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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환 孔雀丸 Euphorbia Flanaganii초목류 wild flower/대극과 Euphorbiaceae 2021. 7. 2. 14:11
샛노란 꽃봉이 맺힌 공작환 孔雀丸 Euphorbia Flanaganii(Medusa's Head), 줄기를 보면 공작의 꼬리처럼 쫙 펼쳐진 모습과 닮은데서 공작환이란 이름이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이 뱀으로 된 Medusa를 연상시킴으로 메두사의 머리라고도 부른다. 대극과 대극속의 다육. 줄기의 배상화서(盃狀花序)는 단생하고 황색이다. 주간은 원통형, 높이 3cm. 정면은 들어가 있고 주변으로 측지(側枝)가 윤생하고 잎은 빨리 떨어진다. 세종수목원.
그리스신화에선 메두사의 눈빛을 마주치면 누구든 돌로 변해버렸는데 나는 아직 살이 숨을 쉬고 있으니 다행이다. 그 연유는 이렇다. 메두사는 포세이돈(바다의신)과 결혼해서 켄타우로스(반인반마)를 낳는다. 포르키스와 케토 사이에서 태어난 고르곤 중 세째인 메두사는 아테나 앞에서 머리카락 자랑을 하다가 미움을 받아 머리카락이 뱀이 되고 눈빛을 마주하면 돌이 되어버리는 저주에 걸린다. 인명피해가 많아지면서 메두사를 제거하기 위해 페르세우스가 등장한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와 다나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우스에게서 받은 아테나의 거울방패를 이용해 메두사의 목을 치자 피가 솟아오르며 페가수스와 크리사오르가 태어난다.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나의 거울방패인 아이리스에 박혀 천하제일 무기가 된다.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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