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날개여치 Gampsocleis ussuriensis동물 Animal/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Orthoptera 2019. 7. 19. 23:52
긴날개여치 암컷
날개여치 수컷.
긴날개여치 Gampsocleis ussuriensis. 메뚜기목 여치과. 6~10월에 산지의 풀숲에서 볼수 있다. 몸길이는 4~5.5cm. 낮에 활동하며 잡식성이다. 수컷의 앞날개는 몸 길이보다 길지만 암컷의 앞날개는 배를 다 덮지 못할 정도로 짧다. 날개에는 녹갈색에 흑색 점무늬가 있다. 대청호.
검은다리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4355 날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8647 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1812
중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4853 큰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1007 큰실베짱이 http://ktk84378837.tistory.com/6767
갈색여치 http://ktk84378837.tistory.com/153http://ktk84378837.tistory.com/4931 긴날개여치 https://ktk84378837.tistory.com/8802 잔날개여치 http://ktk84378837.tistory.com/193
긴꼬리쌕새기 http://ktk84378837.tistory.com/6881 긴꼬리귀뚜라미 http://ktk84378837.tistory.com/1009
풀여치 / 홍일표
늦가을 오후 교정에서 뜻밖의 손님을 만났다 서울의 한복판 시멘트로 덮인 교정 어디에도 그의 불법체류를 허용할 초록의 땅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몰래 잠입하여 화단가에 살포시 앉아 가느다란 숨을 쉬고 있었다 그가 봄부터 거느리고 온 길은 지푸라기로 풀숲에 놓여있었다 가까이 가서 애야 하고 불러도 그는 대답이 없었다 너를 안다는 듯 가늘고 긴 더듬이만 살짝 들었다 놓았다 그는 오랜 시간 풀잎과 더불어 봄을 지나고 여름을 건너 왔다 그리고 홀연 나에게로 왔다 마음이 아팠다 가늘고 여린 다리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와 오래눈을 맞추고 있는 사이 녀석은 슬며시 풀잎이 되었다 초록의 날개를 가진, 맑고 투명한 한 잎의 천사가 되었다 그리고 저 홀로, 대책없이 저무는 가을을 온몸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동물 Animal >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Orthopt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베짱이 Ducetia japonica (0) 2019.08.30 긴날개중베짱이 Tettigonia dolichoptera (0) 2019.07.25 왕귀뚜라미 Teleogryllus emma (0) 2019.07.02 등검은메뚜기 Shirakiacris shirakii (0) 2018.11.07 날베짱이 Teleogryllus emma (0)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