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산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8. 10. 2. 23:19
밤나무 Castanea crenata, chestnut,
비린내 진동하던 6월의 하얀 꽃에서 이렇게 토실토실한 밤송이가 가지마다 매달려 있다가 바람 한 번 스칠 때마다 투두둑 알맹이를 떨어뜨리는 전략은 신비롭기만 하다. 뼈아프고 고생스러운 일을 다 겪어보았다는 뜻의 '밤송이 우엉송이 다 끼어보았다'라는 속담이 있다. 가시가 있는 밤송이와 갈퀴 모양으로 굽어서 찌르는 우엉의 꽃송이에서 나온 말이다.
詠栗(영율) /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1539~1609)
一腹生三子 中者兩面平 일복생삼자 중자양면평 한 배에 자식 셋 가운데는 평평하고
秋來先後落 추래선후락 난제우난형 가을낙엽 앞과 뒤로 떨어지는 모양 보소
難弟又難兄 형 아우 누가 누군지 어려워서 모르겠소
선괴불주머니 Corydalis pauciovulata Ohwi, Upright yellow corydalis, 숲 속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붉은 점이 있다.
뚝갈 Patrinia villosa ,White patrinia, 흰미역취 ,연지마(胭脂麻), 백화패장(白花敗醬), 花枝(화지)는 黃屈花(황굴화) 마타리과,
淸熱(청열), 해독, 排膿破瘀(배농파어)의 효능이 있다.
좀닭의장풀 Commelina communis 달개비, 닭의밑씻개, 계장초(鷄腸草), 압설초(鴨舌草), 압척초(鴨跖草), 지지우(地地藕)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해열·해독·이뇨·당뇨병 치료에 쓴다. 꽃에서 푸른색 염료를 뽑아 종이를 염색하기도 한다.
달뿌리풀 Phragmites japonica Steud, Runner reed, 노경(蘆莖), 위근(葦根), 위엽(葦葉), 냇가에 자라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색은 자주색.
석창포(石菖蒲) Acorus gramineus Sol., japanese-sweet-flag, 애기석창포, 바위석창포, 본초명 검엽창포(劍葉菖蒲), 석상창포(石上菖蒲), 창포(菖蒲),
잎의 모양이 검을 닮아 수검(水劍). 식물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있어 재배하여 ‘창포’와 같이 목욕물에도 사용한다.
독성이 있으나 조경식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주로 소화 기능에 효험이 있으며, 피부병증을 다스린다. 천남성과.
미꾸리낚시 Persicaria sagittata ,siebold-knotweed, Arrow-leaf tearthumb, 낚시여뀌, 본초명 소전엽료(小葥葉蓼), 작교(雀翹),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도랑, 산기슭의 냇가에서 자란다. 淸熱(청열), 해독, 消腫(소종), 止痛(지통), 止痒(지양)의 효능.
잎과 화경에 털이 있는 털미꾸리낚시, 밑을 향한 가시가 적으며 심장저의 양쪽 귀가 벌어지는 민미꾸리낚시가 있다.
물봉선 Impatiens textori 영명 Field touch-me-not, 본초명 가봉선화(假鳳仙花),
생약명이 야봉선(野鳳仙)이며 淸凉(청량), 해독, 祛腐(거부)의 효능이 있고 惡瘡潰瘍(악창궤양)을 치료한다.
노랑물봉선에 비해 전체가 억세고 줄기는 홍색을 띠며 꽃은 홍자색이다. 미색물봉선, 흑자색 가야물봉선, 흰물봉선이 있다.
바위떡풀 Saxifraga fortunei Hook, Longleaf saxifrage,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속의 습한 바위 표면에 붙어 자생한다. 잎 표면에 털이 약간 있는 지리산바위떡풀. 엽병에 털이 많으며 울릉도에서 자라는 털바위떡풀이 있다.
층층잔대 Adenophora verticillata Fisch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꽃이 층을 이루며 핀다고 해서 층층잔대.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가 꽃부리 밖으로 뻗어 나온다.
명아자여뀌 (큰걔여뀌) Persicaria nodosa , Node smartweed ,북한명 마디여뀌, 본초명 저료자초(猪蓼子草), 절료(節蓼), 대마료(大馬蓼)
마디풀과 한해살이풀, 수상꽃차례는 원주형으로 밑으로 처지고 밀착하는 꽃은 홍자색이나 백색이다.
‘흰여뀌’와 달리 줄기가 장대하고 마디가 굵으며 꽃이삭이 길이 10cm 정도에 이른다.
달맞이꽃 Oenothera odorata 야래향(夜來香), 월견초(月見草) 수술은 8개이며 암술머리는 넷으로 갈라진다.
남미칠레원산. 생약명은 월하향(月下香)이며 주로 호흡기, 비뇨기, 신진대사 질환을 다스린다.
종자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비만증, 당뇨병에도 좋다 하여 한동안 채집 판매 재배 난리가 났었던 기억이 있다.
복분자딸기 Rubus coreanus Korean bramble, 정력이 강화되어 소변 줄기에 요강이 엎어진다고 복분자(覆盆子)라 하듯
양기가 부족하거나 시력약화와 현기증이 날 때 사용한다. 줄기는 밀가루 칠한듯 하얗다.
열매는 7~8월에 붉은색으로 익기 시작하여 검붉게 된다.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Willd, 중도국화, 털쑥부쟁이(pilosus), white-oldfield-aster,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한국전쟁 때에 미국의 군수 물자에 붙어서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주로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지방,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해 나가 지금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초목류 wild flower > 종합세트 syn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0) 2018.10.07 보문산 (0) 2018.10.07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0) 2018.09.28 수락계곡 (0) 2018.09.22 천태산 (0) 201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