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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 landscape 2017. 5. 10. 16:58

    투표를 마치고 잠시 유성5일장을 돌아본다.

    이팝나무 축제를 5일 앞두고 있는데 이상고온에 미리 피어버린 데다가 비 같지도 않은 봄비 때문에 꽃이 없다. 

     

    대천에서 올라왔다는 홍조식물 꼬시래기. 전라도에선 꼬시락, 부산에선 맛이 고소한 생선회 혹은 망뚝어를 뜻하기도 한다.

     

    벌건 개 한 마리가 시뻘겋게 해체된 고기로 뻘건 함지박에 두러누워 손짓한다. 나를 잡수시고 장수건강하세요~

    삼국 이전부터 개를 식용했을 것이라는 설은 삼국지 위지 동이전 부여조에 기록이 전하기 때문이다.

     

    온갖 묘종이 장을 뒤덮었다. 찍을 사람 없다던 말이 가장 많이 나왔던 19대 대선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

    축제분위기여야 하는데 전직대통령 탄핵으로 이루어진 결과라 그런지 예전보다 조용한 분위기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인간세상이 어찌 그럴 수 있겠나.

    사기꾼=정치꾼의 멋진 말에 속는 건 우매한 백성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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