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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대풀 Euphorbia helioscopia
    초목류 wild flower/대극과 Euphorbiaceae 2016. 4. 6. 22:20

     

     

     

     

    등대풀 sun-euphorbia, Madwoman's milk(미친 여자의 젖). 등대대극, 등대초. 학명 Euphorbia helioscopia L. 쥐손이풀목 대극과 대극속의 이년초. 높이 30cm. 잎은 어긋나며, 가지가 갈라지는 줄기 위쪽에서는 5장의 큰 잎이 돌려난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유독성이다. 全草(전초)를 澤漆(택칠)이라 하며 行水(행수), 消痰(소담), 살충, 消毒(소독)의 효능이 있다. 등대(燈臺 lighthouse) 에서 온 말이 아니라  집안의 조명 기구인 등잔(燈盞) 즉 등경(燈敬+木=등경걸이)과 유사한 풀에서 온 이름이다. 거제.

    등대풀 http://ktk84378837.tistory.com/254 http://ktk84378837.tistory.com/7226 

    대극 http://ktk84378837.tistory.com/5652 암대극 http://ktk84378837.tistory.com/6438 흰대극 http://ktk84378837.tistory.com/3294

    등대풀 ; 등경(燈檠) 즉 등잔걸이와 유사한 풀.

    등경 ; 나무나 놋쇠 같은 것으로 촛대 비슷하게 만든 등잔을 얹어 놓는 기구.

    등대(-) ; 등불을 달기 위해 세운 장대

    등대(燈臺) ; 뱃길을 비추거나 목표로 삼게 하기 위해 등불을 켜놓는 대

        잎 사이로 피어난 녹황색 꽃의 모습이 어둠의 밤바다를 밝혀주는 등대같다고 - 허북구

    등대시호 역시 등대와 관련이 없을 듯.

      광대나물 ; 광대하고 상관없는 일본식 이름 관대나물(줄기에 둘러 난 잎이 관대를 찬 모양)을 우리말로 고친 것.

      상처가 나면 흰 유액(乳液 즉 택칠)을 방출하는데 구토와 복통을 일으킬 정도로 비교적 강한 독성이 있다.

    영명이 미친 여자의 젖(madwoman’s milk)’임은 이와 관련이 있다.

    일제의 토명대조선만식물자휘(土名對照鮮滿植物字彙, 木川懋磨,1932)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등대풀을 대용 차()나 삶아서 나물()로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일본명 'とうだいくさ(토우다이쿠사: 灯台草 등대초)는 등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기하학적으로 생긴 꽃차례의 모양이 천정에 달린 장식용 등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다.

    그러므로 '등대풀'은 일본명 '토우다이쿠사'를 잘못 번역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방에선 햇볕에 말린 택칠(澤漆)을 이뇨제, 통경제, 부인혈맥, 당뇨 등의 약재로 사용한다.

      아닌 게 아니라 등대풀(灯台草, 도다이구사)’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등잔불을 켠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만 일본인의 눈에 그렇게 보인 것일 뿐이다.

    만일 이 꽃이름을 알려주지 않고 한국인에게 이름을 붙이라고 한다면 전혀 다른 이름이 나왔을지 모른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꽃을 일본말 등대를 따서 등대풀이라고 부르고 있고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다루지 않은 채 식물 생태만 말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 풀이를 보자. “등대풀(燈臺-) : 대극과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23~33cm이고 뭉쳐나며 꺾으면 흰색의 즙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쐐기 모양 또는 주걱 모양이다. 5월에 황록색 꽃이 작은 산형(繖形) 화서로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독이 있으며 뿌리는 약용한다. 경기, 경남, 제주 등지에 분포한다. 녹엽녹화초택칠. (Euphorbia helioscopia)” - 이윤옥

    등대풀의 속명인 에우포르비아(Euphorbia)는 로마시대 모리타니아의 왕() Juba의 시의(侍医)였던 Euphorbus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Euphorbus가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레시니페라대극'으로 올라와 있는

    에우포르비아 레시니페라(Euphorbia resinifera Berg) 등의 유액(乳液)을 약()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속명 에우포르비아(Euphorbia)를 우리는 '대극속'이라 부른다.

    대극속의 꽃들은 대부분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유액의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소명인 헬리오스코피아(helioscopia)의 의미는 '향일성(向日性)'라는 뜻이다.

    이 종소명 꽃이름의 의미가 상당히 중요하다.

    '빛을 향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이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reebowl&logNo=40121612993

    http://cafe.daum.net/sinminjoo/I29G/2329?q=%B5%EE%B4%EB%C7%AE%20%C0%AF%B7%A1

    http://www.indica.or.kr/xe/index.php?mid=flower_story&page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igslow&logNo=220372128639=3&document_srl=515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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