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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쐐기풀 & 쐐기풀 Urtica thunbergiana
    초목류 wild flower/쐐기풀과 Urticaceae 2011. 8. 23. 13:49


    혹쐐기풀 bulbiferous-woodnettle. 애마(艾麻), 홍화마(紅禾麻), 주아애마(珠芽艾麻), 학명 Laportea bulbifera  줄기는 높이 30~8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곧추 자라며 잎과 더불어 자모가 있고 잎겨드랑이마다 주아가 달린다.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긴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톱니가 있고 양면에 짧은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원추꽃차례에 수꽃이 달리고 암꽃차례는 원줄기 끝에서 나오며 연한 녹색이다. 수과는 찌그러진 원반형이다. ‘큰쐐기풀’과 달리 암꽃 화피는 약간 붙은 4개의 화피로 되어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한다. 전초를 野綠麻(야록마)라 하며 소아의 疳積(감적)을 치료한고, 뿌리는 祛風(거풍), 除濕(제습), 活血(활혈)의 효능이 있다.

     



    쐐기풀 nettle, Urticales, 학명 Urtica thunbergiana. 쐐기풀과 쐐기풀속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80㎝에 달하며 세로로 길게 능선이 있다. 잎은 넓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7~8월에 엷은 녹색의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에서 피는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보통 수꽃은 밑부분에, 암꽃은 윗부분에 핀다. 꽃 부분은 4수이며 암꽃의 꽃덮이조각[花被片] 2장은 꽃이 핀 다음 커져서 열매를 둘러싼다. 쐐기풀류의 쐐기털에서 포름산(formic Acid, 개미산)이 분비되어 쏘이면 쓰리다. 뱀독의 해독제, 이뇨제로 이용되며 민간에서는 당뇨병 치료에도 사용한다.

    • 가는잎쐐기풀 : 줄기는 둔한 사각형, 잎은 긴 타원형, 피침형, 길이 6-12㎝, 양면에 털이 약간 있다.
    • 쐐기풀 : 줄기에 능선이 있다. 잎은 달걀모양, 난상 원형, 길이 5-12㎝, 표면에 황색의 드문 털, 뒷면 맥위에 짧은 털이 있다.

    혹쐐기풀 & 쐐기풀 http://ktk84378837.tistory.com/584 

     

    쐐기풀 / 김승기

     

    건드리지 마세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예요

    시덥잖은 풀이라고 업신여기면

    여지없이 독침을 찔러버릴 테야요

    갈수록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유일한 수단 방법인걸요

    건방지다고 욕하지 마세요

    어떻게 더 몸을 낮출 수 있겠어요

    큼직하게 꽃 피우지도 못하고

    진한 향기도 터트리지 못하지만

    화려한 겉치레에 신경 쓰지 않아요

    베어버리지 마세요

    몹쓸 사람들 욕심 많은 장난질에

    헐어지고 깎여지는 땅덩이 살점들

    그 흉터마다 상처 아물게 하는 약이 되어

    푸르게 덮는 일이 보람 있는 내 몫인걸요

    자기식대로 해석하려 하지 말고

    제 입장도 헤아려 주셔야지요

    함부로 건드리지 마세요

    눈물 머금고 그대 가슴에 쐐기를 박아야 하는 심정

    어찌 유쾌한 일이라 하겠나요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 할 수 있게

    그대로 놓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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