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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신 임께 행복을 기원합니다. 부족한 정보는 댓글로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태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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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룡포의 빛
    심상 image 2013. 12. 16. 14:41

     

     

     

     

     

    구룡포.

     

     

    구룡포 사람들 / 서상문

     

    구룡포엔 사람이 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산다

    하나 같이 묘하디 묘한 바다다.

    때로 집채 만 한 파도가 되다가도

    이내 잠잠한 노을이 되고

    어쩌다 거친 말들이 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껄껄댄다

    겉만 보면 데퉁바리들 같아도

    진망궂지는 않다.

    내가 아는 구룡포 사람들은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바다다

    늘 봐도 물리지 않는 바다다.

     

    _그물에 걸리지 않는 마법처럼(토방)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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