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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솔새 goering-lemongrass
    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08. 9. 17. 17:14

     

    개솔새 goering-lemongrass. 뚜꾸지피기, 학명 Cymbopogon tortilis var. goeringii  북한명 향솔새,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 양지 바르고 건조한 들에서 자란다. 줄기가 모여 나서 큰 포기를 이루어 높이 80~120cm 정도에 이르며 털이 없다. 잎은 선형으로 길이 15~40cm, 너비 3~5mm 정도이며 잎혀는 삼각형이고 털이 없다. 8~9월에 개화한다. 꽃차례는 길이 20~40cm 정도로 거의 곧추서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무병소수인 포영에 2개의 용골이 발달한 것이 ‘솔새’와 다르고 총상꽃차례의 아래 쌍의 소수는 같은 모양인 것은 ‘쇠풀’과 다르다. 개솔새는 은빛이 돌면서 이삭이 솔새보다 성긴 느낌이 들어 솔새보다 못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억센 풀 이름에 접미사 --새 라는 이름을 붙였다 억새, 솔새, 개솔새  이 모든 새는 사료로 쓸 수 있다. 본초명은 구엽운향초(韭葉芸香草), 귤초(橘草), 야향모(野香茅)인데 감모, 개선, 관절염, 기관지천식, 소종, 정천, 지해, 풍한서습, 흉격팽창에 쓴다.

     

    개솔새 http://ktk84378837.tistory.com/2652 http://ktk84378837.tistory.com/4195 


     

    개솔새  /  김종태

     

     

    꽃은 무엇이외까

    풀의 모든 것이외까

    얼굴이 당신의 모두이듯이

    얼굴이 다 다르고

    꽃이 다 다르고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으리까

     

    볼품 없는 몸뚱아리

    별 볼일 없는 이름 석자

    기억할 수 없는 가문

    뒤엉켜 종잡을 수 없는 얼굴

    짧은 앎

    얕은 지혜

    무엇을 당신이라 내세우리까

     

    찌는 더위 땀흘려야

    고작 빈 주먹

    허기진 산비탈을 돌아서며

    하늘 보고 주먹 쥘 때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악착

    그것이 바로 당신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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