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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http://ktk84378837.tistory.com/1725
백구에게 비밀을 말하다 - 박병금
여기는 여기대로
저기는 저기대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골칫거리에 멍하니 앉았는데
우리 집 강아지 백구
슬그머니 다가와
내 옆으로 가만히 앉는다
아무런 말이 없다
말 없음이 참 좋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비밀까지
다 말해 버렸다.
세상읽기 ( 도서출판 모던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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