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백(羅漢柏) Thujopsis dolabrata

나한백(羅漢柏) Thujopsis dolabrata (L.f.) Siebold & Zucc, 일본 원산. 구과목 측백나무과 나한백속의 상록교목. 난대림에서 자라며 키30m. 지름90cm. 비늘모양의 잎은 편백보다 굵고 크며 표면이 거칠다. 뒷면은 희다. 일년생 가지 끝에 꽃이 하나씩 피며 자웅동주이다. 구과는 가을에 익고 8-10개의 실편으로 되고 익으면 벌어진다. 한밭수목원

나한(羅漢)은 불제자 중에서 번뇌를 끊어서 인간과 하늘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 만한 덕을 갖춘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나한송(羅漢松)을 중국에서는 아라한(阿羅漢) 소나무라 하여 행운이 찾아와 부자가 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아라한 (阿羅漢)은 소승 불교의 수행자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이. 또는 온갖 번뇌를 끊고, 사제(四諦)의 이치를 바로 깨달아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를 이른다.  생사를 이미 초월하여 배울 만한 법도가 없게 된 경지의 부처를 뜻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경북 영천에 위치한 은해사 거조암의 영산전(靈山殿)에 오백나한상(五百羅漢像)이 유명하다. 영천 은해사 거조암의 영산전 :: 시사랑꽃사랑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