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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 新元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7. 12. 15. 22:37
신원사오층석탑, 오층이 사라졌다고 해설되어 있지만 비례상 4층이 사라진 것으로 전문가(서오선 벡제문화원장)들은 판단한다. 유형문화재31호
안내팻말에는 오층석탑이라고만 적혀 있어 일반인들은 정보접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물1293호 중악단(中嶽壇). 1394년 이성계가 무학대사를 시켜 창건한 당시는 계룡단(鷄龍壇)이었다.
솟을삼문.
솟을대문 좌우에 그려진 신장상(神將像)
솟을대문 왼편에 방사(坊舍)가 있는데 중악단을 재건한 명성황후가 기거하던 곳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중악단. 효종때 폐지되었다가 1866년(고종 3)에 관찰사 심상훈(沈相薰)이 중수하면서 신원사라 이름하였고 고종16년(1876년)에 명성황후가 중건하였다. 궁전 건축 양식이 도입되고 지붕에 잡상이 설치된 것은 이 때문이다. 현판은 당시의 문신인 이중하의 글씨다. 묘향산의 상악단과 지리산의 하악단은 언제 멸실되었는가. 매년 10월초 고종황제·명성황후 추모재를 개최된다.
대들보와 천정에 매단 소원연등. 어쩌면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유교는 시대혼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햇살에 비친 창문은 맑고 투명하다.
국내 최대의 산신각인 중악단이 모시고 있는 계룡산신은 친근한 이웃집 할아버지 모습이다. 매년 4월 산신제를 개최하고 있다.
담장은 사각(四角)이다.
담장을 돌아가면서 수복강녕길희(壽福康寧吉喜) 등의 글자무늬가 새겨져 있다.
중악단을 나오면서 솟을삼문이 드리운 그림자가 자꾸만 길어진다.
천수관음전은 새 건축물이다. 계룡산의 남사(南寺)인 신원사는 651년(의자왕 11)에 열반종(涅槃宗)의 개산조 보덕(普德)이 창건하였다.
마니탑조감도. 석가여래진신사리 1만과를 봉안한다고? 도대체 진신사리가 한국에만도 몇 개?
영원전은 태조때 무학대사가 지었다. 영원전은 명부전의 다른 이름으로 염마왕이 다스리는 유명계(幽冥界) 또는 명토(冥土)를 통틀어 이른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하기에 지장전,
지옥의 심판관 시왕을 모셨기에 시왕전[十王殿], 저승과 이승을 연결하였기에 쌍세전(雙世殿)이라고도 한다.
현판은 역시 당시의 문신인 이중하의 글씨다.
대웅전은 1876년 보연화상(普延和尙)이 중건하였으며 유형문화재 80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원사 노사나괘불괘불탱 新元寺盧舍那佛掛佛幀 국보299호-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대신하여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을 그렸다. 인조 22년(1644)에 제작, 길이 11.18m, 폭 6.88m, - 신원사 홈페이지.
대웅전 정면의 오층석탑.
범종각
여의주를 들고 남방세계를 지키는 중장천왕의 입은 굳게 닫혀 있다.
서방세계를 지키는 광목천왕은 다부진 모습으로 칼을 들고 있다.
왼손에 탑을 받쳐든 지국천왕은 동방세계를 지킨다.
북방을 지키는 다문천왕은 비파를 들고 있다.
신원사 사천왕은 지국천왕을 제하고는 덥석부리 긴 수염을 갖추고 눈이 크고 둥그레서인지 다른 사찰의 사천왕보다 따뜻하고 부드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손님의 발길이 뜸해선지 매표소 주변엔 예전에 보이던 너저분한 시골집이며 가게가 거의 사라졌다.
신원사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연산 커피샵 더숲에 눈을 팔았다. 벽난로에서 뿜어져나오는 참나무향과 불맛과 커피향과 여인네들의 수다에 잠시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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