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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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Ciconia boyciana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2. 12. 4. 22:19
황새 Ciconia boyciana Oriental Stork, 황새는 큰 새라는 뜻의 한새로부터 유래된 이름이다. 황소도 마찬가지다. 누를 황(黃)으로 해석하면 안된다. 길이110~115cm. 날개 편 길이는 2m가 넘는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주로 번식한다. 텃새 혹은 철새로 11월초에 도래하며 3월까지 관찰된다. 부부관계는 평생 유지되며 매년 같은 둥지를 보수해 번식하며 암수 색깔이 같다. 날개의 검은색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부리는 매우 크며 검은색이다. 홍채는 엷은 노란색이며 눈 주위가 붉은색이다. 다리는 붉은색이다.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들쥐, 미꾸라지를 잡아먹고 경계심이 강하다. 3월 중순에서 5월 사이에 3∼4개의 흰 알을 낳아 약 30일간 포란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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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황씨종택 탱자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2. 10. 4. 12:45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학명 Citrus trifoliata. 영명 Trifoliate orange, hardy orange. 천연기념물 제558호. 16세기 후반 황희의 7대손인 황시간(黃時幹)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 그루가 자란 것인데도 마치 한 그루인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탱자나무 고유의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어 자연분야에서의 학술적 가치가 높고 문경 장수황씨 종택의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다는 점에서 역사 분야에서의 문화적 가치도 높다.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가 78호, 사기리탱자나무가 79호로 지정되어 있다. 귤화위지(橘化爲枳)나 남귤북지(南橘北枳)라는 말이 있는데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도 장소(場所)나 환경(環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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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540호 동경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1. 11. 29. 21:27
영각이네집 가덕면사무소앞 대청불고기집. 2019년5월 촬영. 경주개 동경이, 그 중에 꼬리가 짧은 단미견(短尾犬) 백구(白狗)를 만났다. 꼬리가 아예 없는 무미견(無尾犬)도 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황구(黃狗), 흑구(黑狗), 호피무늬의 호구(虎狗)도 있다. 예전엔 댕댕이라고 불렀다. 키50cm의 중형견인데 심성이 순하다. 경주의 고려시대 지명인 동경(東京)에서 유래하였다. 선천적으로 꼬리가 짧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경잡기1845, 증보문헌비고1903에 경주에 사는 꼬리 짧은 개를 동경구(東京狗)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삼국사기1145, 성호사설1652의 기록과 토우(土偶)에서도 볼 수 있으므로 토종견 중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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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152호 산닥나무 Diplomorpha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1. 9. 18. 22:40
하, 마크로렌즈를 놓고 왔다! 산닥나무 Diplomorpha, 학명 Wikstroemia trichotoma, 팥꽃나무과 산닥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1m. 잎은 마주나기하며 막질이고 달걀형 또는 긴 타원상 달걀형이며 예두, 원저 또는 예형이고 톱니가 없으며 암수한꽃으로 노란색 7~15개가 일년생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순지방산 기름을 짜고 수피는 지폐, 증권, 사전, 지도 등의 고급용지로 사용했다. 최근 경기도 남한산성 일대에서 산닥나무 군락지가 발견된 바 있다. 남해 망운산 산닥나무 자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152호 지정되었지만 주변 식생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개체 수가 급속히 줄어들어 2012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32그루를 심어 복원작업을 한 바 있다. 산닥나무는 희귀·멸종위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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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201-2호 큰고니 Whooper Swan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1. 1. 23. 19:11
큰고니 Whooper Swan, 학명 Cygnus cygnus, 기러기목 오리과 고니속의 겨울철새. 한국에서는 백조를 고니라고 부르는데, 학명의 cygnus는 그리스어로 백조를 뜻하는 kyknos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명의 whoop는 큰소리로 왁자지껄 떠들다는 의미로 한 마리가 울면 따라서 여러마리가 시끄럽게 우는데서 부른 이름이다. 크기 140cm. 몸 전체가 흰색이다. 부리 끝은 검은색, 기부는 노란색이다.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넓고 끝이 검정색이고 삼각형이다. 호수 밑바닥의 풀뿌리와 줄기를 끊어먹거나, 질펀한 갯벌에 부리를 파묻고 우렁이, 조개, 해초, 작은 어류 따위를 먹는다. 가족단위로 생활한다. 고니가 무슨 말일까. 에 곤이>곤, 에 고해(鵠)라 하였다. 鵠은 흰 곡, 고니 곡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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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453호 남생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9. 5. 18. 17:30
어미 남생이는 목주변 좌우에 푸른 줄이 보인다. 마인드님의 조언에 따라 어미 남생이가 아니라 암컷으로 수정합니다. 미성숙 남생이는 머리 주변 좌우에 줄이 없이 검게 보인다. 천연기념물센터. 마인드님의 조언을 따라 미성숙 개체가 아닌 수컷으로 수정합니다. 우리나라 민물거북은 남생이(Mauremys reevesii)와 자라(Pelodiscus maackii)가 있다. 자라는 별(鼈), 거북은 귀(龜) 바로 남생이다. 남생이는 천연기념물 제453호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Chinese pond turtle, 석귀(石龜), 수귀(水龜), 진귀(秦龜) 등의 이름이 있다, 한글이름은 남샹으로 훈민정음해례본에서 보인다. 학명은 Mauremys reevesii, 거북목 남생이과, 거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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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324-2호 수리부엉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7. 9. 5. 22:52
수리부엉이의 몸길이는 약 66㎝이다. 몸 전체가 황갈색을 띠며, 가슴·등·날개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그 밖의 부분에는 암갈색 무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텃새로 중부 이북 지방의 깊은 산 암벽과 강가의 절벽에서 생활한다. 낮에는 곧게 선 자세로 나뭇가지나 바위에 앉아 있고 주로 밤에 활동한다. 주로 꿩, 산토끼, 집쥐, 개구리, 뱀, 도마뱀 등을 먹는다. 보문산 남서쪽 유등천 절벽에 서식지보호안내판이 있으나 보이질 않고 뿌라공원 중앙광장에서 저긴가 할 정도로 멀리 보인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도 몇 마리 살고 있다. 보문산. 올빼미와 부엉이류는 오염된 먹이로 인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번식지를 비롯한 월동지와 서식지의 파괴, 인간에 의한 마구잡이 등의 원인으로 나날이 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