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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신도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9. 25. 13:27
김제남신도비 강원도문화재자료21호. 김제남은 조선 선조의 둘째 비인 인목왕후의 아버지로, 광해군5년(1613)에 인목왕후의 아들인 영창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려 한다는 모함을 받아 사약을 받고 죽었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는 특명을 내려 김제남의 사당과 신도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근처에 사당이 있고 그 뒤편에 묘소가 있다.
신도비란 묘역에 세우는 비석으로 인물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 묘소 동남쪽에 세웠다. 본래는 임금이나 2품 이상의 높은 관직을 지낸 사람에 한해 세울 수 있었으나 공신이나 이름을 널리 알린 유학자의 경우 왕명에 의해 세울 수 있었다.
김제남신도비각을 덮고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강원원주6. 수령500년. 지정일1982.11.13. 높이35m. 둘레6m. 원주시 지정면 안창1리 소재.
늙은 소 힘쓴 지 이미 여러해 (老牛用力 已多年, 노우용력이다년)
목 부러지고 가죽 헤어져 잠자기만 좋아하네 (領破皮穿 只愛眠, 영파피천지애면)
쟁기질, 써레질 이미 끝나고 봄비도 충분한데 (犁耙已休 春雨足, 이파이휴춘우족)
주인은 어찌하여 괴롭게도 또 채찍을 가하네 (主人何苦 又加鞭, 주인하고우가편)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仁穆王后御筆 七言詩) - 보물 제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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