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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임영관 삼문(江陵 臨瀛館 三門) 즉 객사문(客舍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3. 28. 22:37
강릉대도호부 관아(江陵大都護府 官衙) 전경. 사적 188호. 사진은 한국학 중앙연구원에서 차용. 신임 관찰사로 부임한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江강陵능 大대都도護호 風풍俗쇽이 됴흘시고(강릉 대도호부의 풍속이 좋구나). 節졀孝효旌졍門문이 골골이 버러시니(절효정문이 고을마다 널렸으니), 比비屋옥可가封봉이 이제도 잇다 ᄒᆞᆯ다(집집마다 벼슬 받을 만한 일이 이제도 있다 하리라)고 찬사를 한 곳이다.임영관 삼문(江陵 臨瀛館 三門) 즉 객사문(客舍門) 전면-남산의 오성정·금산의 월화정·경포의 방해정은 객사의 일부를 옮겨 지은 것이다. 문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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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烏竹軒)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3. 26. 22:08
이런 매표소 출입구가 없을 적 왔었으니 가물가물하고...새롭다.율곡선생유적정화기념비자경문(自警門). 오죽헌의 안팎을 가르는 문이다. 어머니를 여의고 금강산에 들어갔다가 유학에 뜻을 품고 일 년만에 나와 강릉 외가에서 자경문(自警文)을 지었는데 거기서 따온 이름이다. 문의 외형이 눈에 익은 모습이다. 이 문은 1976년 건립당시 강릉 임영관 삼문(객사문)을 본땄기 때문이다. 자경문(自警文) 11항목을 책상머리에 붙여놓고 학문에 정진 정진하던 모습이 선한다. 立志 寡言 定心 謹獨 讀書 禁慾 盡誠 正義 感化 睡眠 用功 !!!자경문 들어서니 오른편에 사임당 배롱나무. 배롱나무는 강릉시의 시화(市花)로 이 배롱나무는 고사한 원줄기에서 돋아난 새싹이 자란 것으로 수령 600년이 넘는다. 신사임당과 율곡 모자가 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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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굴산사지(江陵 崛山寺)와 신복사지(神福寺址)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5. 3. 24. 12:16
강릉 굴산사지(江陵 崛山寺址). 사적 제448호.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윗골마을의 마을회관 일대 야트막한 언덕에 있는 절터이다. 굴산사는 신라 문성왕13년(8551) 범일국사(梵日國師)가 개창한 신라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闍崛山門)의 중심사찰이었다. 굴산사는 라말부터 여초에 명주(溟州, 신라때 하서주, 지금의 강릉)지역 호족들의 지원을 받아 크게 번창하였다. 개청, 행적, 신의 등 십성제자(十聖弟子)를 배출하는 등 선종 불교 중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여말 이후의 기록은 보이지 않아 조선초기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의 당간지주(보물 86호)와 범일국사 승탑(보물 85호)과 석불좌상(도문화재자료 제38호)이 남아 전한다. 구산선문은 통신 이후 불교융성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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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봄풍경 landscape 2025. 3. 19. 21:07
새벽부터 흩날리던 눈이 느지막히 일어났을 때도 쌓이고 있었다. 가까이 눈 내리는 고즈넉한 내원사 풍경이라도 담아볼까 하여 나갔더니 버스시간이 불규칙하다. 설중복수초를 만나러 갈까 엊그제 보아둔 새빨간 명감을 보러 갈까 머뭇거리다 포기하고 공원 주변을 얼쩡거렸다. 산수유, 회양목, 영산홍, 화살나무에 위에도 하얀 눈이 포실포실 쌓이고 땅에 떨어지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에 여기서 족하련다. 그런 나를 똥그란 눈의 부엉이가 똥그랗게 쳐다본다. 나도 젖고 너도 젖었다. 귀깃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부엉이다. 귀깃이 없으면 올빼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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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백천사(白泉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5. 3. 19. 20:44
사천 와룡산 백천사 대웅전과 오방불당, 신라 문무왕(663년) 때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창건한 사찰로 전한다. 사진의 왼쪽 하단에 서경보(徐京保)스님의 관음송 시비가 서 있다. 나무위키에는 백천사가 "사이비 종교 중의 하나"라고 소개되어 있다. " 절이라고 보기에는 납골당 사업의 규모가 크고 꼭대기 약사와불전에서는 약사와불 내부로 들어가는 중간에 중하나가 떡하니 지키고 있어 죽비로 안맞으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다." 라고 되어 있는데, 규모가 큰 납골당 얘기는 동의하지만 언제적 얘기인지 필자가 관람하던 33월 4일에는 많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관람을 하였다. 국가유산청에도 여러 개의 유산자료가 등록되어 있다. 백천사 포대화상 미륵불. 포대화상은 중국의 계차(契此)라는 명주(明州) 봉화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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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노산공원(魯山公園)과 박재삼(朴在森)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25. 3. 17. 12:43
꽃 피는 동백섬이라도 되는 양 동백이 흐드러졌다 근엄한 이순신장군도 미소를 짓는 듯하다. 노산(魯山)은 지금도 시조시인 노산(鷺山) 이은상이 떠올라 혼동되는 지명이다. 시의 중심부인 선구동과 동서금동의 경계에서 남쪽바다로 돌출한 갑(岬)의 독메로 해안일대를 매축하여 현 시가지가 되기 전의 노산(魯山)은 물이 들 때에는 섬이 되었다고 한다. 이 무렵 노산에 서당인 호연재가 있었는데 여기에 다니기 위하여 큰 돌로 징검다리를 놓았던 바, 당시 사람들이 이 징검다리를 '노다리'라 부르고, 다리 이름을 따서 '노다리산'이라 하다가 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호연재의 팔문장중에 '노(魯)'라는 호가 있는 분이 있어 노산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이곳은 일제초기엔 현 백진학원의 전신인 보흥의숙(普興義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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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곡사(靑谷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5. 3. 15. 22:22
월아산 청곡사 일주문 지나 뒤돌아본다왼편 부도밭 지나 방학교(訪鶴橋)에서 보면 금강문 환학루 범종각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고목과 석계가 참 좋다금강문인지 천왕문인지 빈집이다. 석축의 푸른 이끼와 잡초까지 고즈넉하여뒤를 자꾸 돌아보게 한다.빗물인지 눈물인지 우산을 펴야 마땅할 때쯤 산바람이 종내는 희끗희끗 눈발로 변하는 요술을 펼친다. 산사의 풍경이 졸지에 으뜸이 된다.청곡사 대웅전 경남 유형문화재 제51호, 석가삼존불상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은 광해군(재위 1608∼1623) 때에 다시 지어졌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내부에 모셔진 석가삼존불상은 광해군 7년(1615)에 만들어진 것으로 임진왜란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는 비교적 큰 불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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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이웅재고가 (李雄宰 古家)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5. 3. 9. 11:49
이웅재고가(李雄宰 古家),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456-1 에 위치한다.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춘성정 종가’로서 효령대군의 증손 ‘춘성정 이담손(李聃孫, 1490~미상)이 부인인 순천김씨의 고향인 이곳에 1552년경에 세운 것으로 약 460여 년 된 종가이며, 17대 종손까지 이어지는 동안 후손들을 둔덕이씨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촌마을은 전체가 완만한 경사지에 지어진 마을인데, 이웅재고가는 그 곳에서도 산쪽으로 물려 지으면서 마을 아래 길에서 보면 아래에서 위를 보는 것 같아서 그 당당함이 눈에 띈다. 조선중기 종가의 규범을 지키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위엄을 갖추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는 품위를 갖추고 있다. 안채, 사랑채, 안행랑채, 대문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었다. 입구 앞 좌우에는 하마석(下馬石)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