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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새 Equisetum hyemale초목류 wild flower/속새과 Equisetaceae 2018. 7. 15. 12:11
속새 horsetail, 학명 Equisetum hyemale 의 포자. 쇠뜨기의 포자와 비슷하다. 줄기의 능선에 규산염이 많이 축적되어 목재의 연마에 사용했으므로 목적(木賊), 절골초(節骨草), 목적초(木賊草), 주석으로 만든 그릇을 닦는 데 쓰여 주석초, 곁가지가 상자처럼 서로 겹쳐 속새의 줄기를 이루고 있어 상자풀이라고도 한다. 습기를 좋아해 속새 자라는 곳에 샘을 파야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지표식물이다. 퇴화한 비늘 같은 잎이 서로 붙어 마디 부분을 완전히 둘러싸 짧은 막질의 잎집처럼 되고 잎집에서 톱니 모양으로 생긴 것이 잎인데 10~18개씩 각 능선과 교대로 달린다. 잎집의 밑 부분과 톱니는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띤다. 짧은 타원형의 포자주머니 이삭이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는데 원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녹색을 띠는 갈색이다가 황색으로 변한다. 생약명 목적(木賊)은 주로 안과, 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속새과의 상록다년초. 충북교육청수생식물학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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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새 / 김승기
木賊이라고?
언제 나무를 훔쳤단 말이더냐
나무를 닮으려 한 적도 없는데,
나무도둑이라니,
잎이 없는 나무도 있다더냐
높은 산 오르내리느라 지친 어깨
잠시 내려놓고 쉬어갈
慰安의 꽃 한 송이 피우지 못하니,
풀도 아니라고?
꽃을 피우지 못하는 풀이 어디 나뿐이더냐
모든 풀 나무 들이 쓰러져
석탄이 되고 화석이 되는
빙하기,
잎도 꽃도 없는
딴딴한 줄기만으로 끄떡없이 살아남은
살아 있는 화석
수억만 년의 역사를 지닌
傳說 같은 몸이니라
아직도 고단한 세상
언제 또 빙하기가 닥쳐올지 뉘라서 알겠느냐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목숨일지언정
한겨울에도 푸르디푸르게
막대기처럼 곧추서야
다시 몇 억만년을 살아낼 수 있지 않겠느냐
언제고 마음 편한 날 오면
잎도 틔우고
꽃도 피우는
삶
항상 준비해 두고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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