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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풍경 landscape 2016. 3. 24. 22:37
산동마을. 구례 산수유 http://ktk84378837.tistory.com/5566 http://ktk84378837.tistory.com/7188
산수유 http://ktk84378837.tistory.com/898 http://ktk84378837.tistory.com/2489 http://ktk84378837.tistory.com/3434 http://ktk84378837.tistory.com/4314
의성 산수유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6380 현천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1630
산수유 만장 挽章 / 홍준경
꽃상여에 오를 날이 기별 없이 찾아오면
그 꽃은 산동마을 산수유였으면 좋겠어
치잣물 진하게 들인 삼베 수의 입혀서
천변 꽃길 따라 요령 앞세울 때
시리게 푸른 하늘 낮달이 술렁대고
우수수 지는 꽃잎이 손사래를 치겠지
바람결에 만장이 아픔으로 나부끼면
애절하게 울려 퍼질 상두꾼 상엿소리
하늘에 이를 때까지 하, 귀를 열고 가려 하네
홍준경(1954년 구례)
200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 수기 공모 감사원장상 수상
시집 『섬진강 은유』『산수유 꽃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