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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월남사지 月南寺址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3. 12. 8. 20:53
월남사지(月南寺址) 삼층석탑 보물298호, 현재의 석탑 서편에서 탑의 기초 시설 일부를, 북쪽에서 금당지를 발굴하여 절의 중심 법당인 금당을 중심으로 두 탑을 나란히 배치하는 쌍탑 배치 형식임을 확인하였다. 이런 배치 형식은 전라도 지역에서는 통일 신라 후기에 만든 경우가 대부분인데, 월남사지의 쌍탑은 고려 시대에 만든 것이라서 특이하다.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세련되고 격조 높은 석탑이다. 대웅전이 새로 들어섰는데 개인적으로 없는 이만 못한 느낌이다.
월남사지 진각국사비(月南寺址 寘轝國師碑) 보물313호. 월남사를 창건한 진각국사( 혜심(慧諶, 1178~1234)를 추모하기 위해 고려 고종 37년(1250년)에 세워졌다. 진각국사의 속세의 성은 최씨이고, 법명은 혜심이다. 보조국사 지눌의 문하에서 선학을 닦았고,송광사 16국사 중 제2조인 고승이다. 강진 월남산 월남사지.
“전에는 스승의 손에 있더니, 지금은 제자의 손안에 있네. 만일 더위에 허덕이며 다닐 때, 맑은 바람 일으킨들 어떠하리(昔在師翁手裏 今在弟子掌中 若遇熱忙狂走 不妨打起淸風, 석재사옹수리 금제제자장중 약우열망광주 불방타기청풍).”
지눌이 다 헤어진 짚신을 가리키며 “신발은 여기 있는데, 사람은 어디 있는가?”라고 묻자, 혜심은 “왜 그때에 보시지 않았습니까?”라고 대답했다. 불교신문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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