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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깃유홍초 留紅草 cypress vine초목류 wild flower/메꽃과 Convolvulaceae 2011. 9. 26. 21:52
새깃유홍초 留紅草 cypress vine, 누홍초(縷紅草), 금풍모(金風毛), 면병봉(綿屛封), 취령초(翠翎草), 학명 Quamoclit pennata. 잎은 어긋나며 잎몸이 빗살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7~8월에 깔때기 모양의 붉은색 또는 흰색 꽃이 피고 10월에 달걀꼴의 삭과가 달린다. 둥근잎유홍초와 구별하기 위해 새깃유홍초라고도 부른다. 생약명은 유홍자(留紅子) 이며 변비, 복통, 사하, 소종양, 위통, 이뇨, 학질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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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깃유홍초 / 박연실
달빛 아래
쪼그리고 앉아
밤이 허기지도록
너를 기다렸다
씨 뿌린 기다림
비바람에 흩어지고
뭇 새들이 물어가도
너는 닫힌 밤의 문밖을
서성거렸다
별빛 흥건한 내 사랑이
소낙비 쏟아지는 오늘
문밖의 그대,
닫힌 가슴을 열어다오
그리움 철벅이는 길
붉은 날개 퍼덕이며
너에게로 갈 테니
유홍초 / 김승기
얼마나 뜨거웠으면
양 볼짝 똥그랗게 부풀어
저토록 새빨갛게 달아올랐을까
얼마나 따가웠으면
둥글넓적 커다란 이파리 낱낱이
저토록 빗살처럼 갈기갈기 잎몸 찢어졌을까
어찌 맑은 날만 있었으랴
흐린 하늘도 보았고 가뭄도 장마도 겪었겠지
비바람도 몰아쳤겠지
그렇게 여름강을 건넜어도 가을은 저만치에 있고
만신창이로 남은 몸뚱이
온몸 곳곳 열꽃이 핀다
왜 쉽게 살지 못했을까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배고픈 유혹
뿌리치며 뿌리치며
힘껏 공중으로 날려보내도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내리는 트럼펫 나팔 소리
걸어온 발자국마다 피눈물로 고인다
그랬다, 지금까지 그랬다
그렇게 피눈물을 밟고 다시 일어선 지금
이제부터라도 활짝 웃음꽃 피워야지
오늘도 날마다 거울 보며
웃는 연습
두 손으로 입꼬리 치켜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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