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꽃마리 pedunculate-trigonotis. 잣냉이, 학명 Trigonotis peduncularis. 본초명 계양(鷄暘), 계장초(鷄腸草), 부지채(附地菜), 지치과 꽃마리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15~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몸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고 꽃은 연한 하늘색이다. 꽃의 지름은 2~3mm에 불과하다. 열매는 짧은 대가 있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全草(전초)를 附地菜(부지채)라 하며 늑막염, 다뇨, 설사, 수족마비, 이질, 종독, 풍에 사용한다.

꽃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373 http://ktk84378837.tistory.com/3393

꽃받이 & 꽃마리 & 참꽃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537 참꽃마리 & 꽃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329

참꽃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48 http://ktk84378837.tistory.com/1529 http://ktk84378837.tistory.com/5607

 덩굴꽃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300

 

꽃마리  /  김순남

 

보리밭 이랑에서

우리 어머니 손톱 밑을 알뜰히도

흙물 들게 할 때는

네가 차마 꽃인 줄 몰랐지

갖가지 농약에 제초제에

겨우겨우 살아 남아

길 담에 나 앉은 너를

오며가며 모른 채 했었지

어느, 봄볕이 살가운 날

파란 바다물색 꽃송이로

한들거리며 내게 왔을 때

나는 울컥!

가슴이 뻐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