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식장산 고산사(高山寺)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10. 28. 19:48

    고산사는 886년(신라 정강왕1)에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가 지었고, 1636년(인조14) 수등국사(守登國師)가 중수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과 극락보전, 양성각(兩聖閣) 등이 있고, 대웅전 앞 왼쪽에 2기의 부도가 있다. 대웅전 안에는 흙으로 빚어 만든 소조여래상이 모셔져 있고, 북쪽 벽에는 1815년(순조15)에 청도 운문사(雲門寺에서 만든 후불탱화가 걸려 있다.  대웅전. 이 건물은 앞면3칸, 옆면3칸에 맞배기와지붕을 올린 다포양식으로 이 지방 불교건축물로는 유일하다. 대웅전 고칠 때 상량문에 법장산 법장사(法藏山法藏寺)라는 기록이 있어 식장산과 고산사의 옛이름을 알게 해준다. 대웅전은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10호. 목조석모니불좌상은 유형문화재 32호이며 아미타불화는 유형문화재 33호이다.

     

    범종각, 지옥에서 고통받는 지옥중생을 제도하는 범종(梵鐘). 육계 33천에 미치치 않는 곳의 모든 일체중생을 제도. 28번은 부처로부터 6조 혜능(慧能,638∼713)까지 이어진 법맥(法脈)이 28명. 33번은 불교(佛敎)의 세계(世界), 곧 33천. 108번은 백팔번뇌(百八煩惱)를 타파하고 지옥(地獄)에서 고통(苦痛)받는 중생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의미(意味) 한다.

     모든 물속에 사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목어(木魚). 처음에는 통나무를 이용했으나 후대에는 용머리를 조각하는등 점차 화려해졌다. 북송(北宋) 때 물고기 모양의 목어 사용. 물고기가 밤낮으로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불안면학(不眠勉學)을 일깨우고 게으름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목어는 목탁(木鐸)으로 실용적 변형을 거듭하여 작아지고 깜찍해졌다.

    모든 나는 중생들을 위한 운판(雲版). 청동 또는 철로 만든 구름모양은 비와 구름을 나타내며 화재가 빈발하여 화재예방의 의미. 중국의 선종(禪宗) 사찰 부엌이나 재당(齋堂)에서 대중에게 끼니를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는 부엌에서 사용하다가 차츰 불전의 사물로 바뀌어 조석예불 때 사용한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지옥중생을 제도하는 범종(梵鐘). 육계 33천에 미치치 않는 곳의 모든 일체중생을 제도. 28번은 부처로부터 6조 혜능(慧能,638∼713)까지 이어진 법맥(法脈)이 28명. 33번은 불교(佛敎)의 세계(世界), 곧 33천. 108번은 백팔번뇌(百八煩惱)를 타파하고 지옥(地獄)에서 고통(苦痛)받는 중생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의미(意味)이다. 비천상(飛天像)은 부처가 설법을 행할 적에 주위를 날아다니면서 부처를 예찬하는 존재라고 한다. 

    축생(畜生) 즉 모든 길짐승을 제도하기 위한 법고(法鼓). 두 개의 북채로 심(心)자를 그리면서 두드리는데, 이는 심자형(心字形)의 소리를 중생계 속으로 전하려는 의미이다. 한쪽은 수소, 다른 쪽은 암소 가죽을 대야 소리가 잘 난다.

     

    극락왕생 발원에 쓰일 제물

    서방 극락세상을 관장하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모신 극락보전(極樂寶殿), 극락전, 무량수전, 안양루, 안양문 같은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십구제가 있는지 제물을 준비하고 있다. 

     

    고산사 삼성각(三聖閣). 독성각(獨聖閣), 산신각(山神閣), 칠성각(七星閣)이 있으나 대부분 삼신을 같이 모신 곳이다. 독성각은 불교에서 말하는 독각인 바  독각은 석가모니처럼 스승 없이 홀로 깨우친 자를 말한다. 산신각은 단군이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는 산신을 모신 곳이다. 칠성각은 북두칠성에 축원하는 도교의 신앙을 받아들여 북두칠성을 불교의 여래로 조화하여 모신 곳이다. 따라서 삼성각은 불교가 수용되는 과정에서 토착신앙이나 민간신앙과 융합하여 빚어진 변용이라고 한다. 

     

    고산사를 입구에서 암반을 둘러싸고 세파와 싸우는  느티나무 지킴이가 금강역사인 듯하다.

    고산사 아미타불화(高山寺 阿彌陀佛畵, 조선후기,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33호)화기의 雲門寺는 경상북도 청도 운문사로 추정되며, 그 이유는 불화의 양식이 경북 영천 銀海寺 居祖庵 靈山會上紅幀(1786년)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즉 두 불화 모두 線描佛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銀泥로 그린 점과 下品中生印을 취한 手印, 본존의 着衣法, 키형 光背의 형태, 사천왕의 제세와 보살의 모습 등 여러 가지 점에서 친연성을 보인다. 따라서 이 불화는 18세기 이래 경상도 지역의 홍탱의 전통을 이어받아 제작된 것으로서, 19세기 초반에 제작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필치와 회화성을 보여준다.비록 부분적인 결락이 있고 현재 표구상태가 좋지 않으나 조성년대와 화사, 조성장소, 봉안처 등 조성배경이 분명하며 유려한 필치와 능숙한 선묘로 인하여 현전하는 紅幀 가운데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고산사 아미타불화(대전시유형문화재33호)를 나들이 전시중인 대전시립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중도일보 - [문화] 귀하거나 특별하거나... 대전시립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뜻밖의 유물' (joongdo.co.kr)

     

    [문화] 귀하거나 특별하거나... 대전시립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뜻밖의 유물'

    대전시립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귀중한 유물들을 특별전을 통해 선보인다.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출토 유물을 비롯해 전 세계 단 두 점뿐인..

    www.joongdo.co.kr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