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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재고택 윤증고택
    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22. 6. 24. 11:44

     

    명재 윤증고택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노성면 교촌리 306)

    사랑채 누마루에 걸린 편액은 離隱時舍(이은시사)인데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윤완식(12대 차종손)은 속세를 떠나 은거하면서 나아갈 때를 아는 집이라 하였고, 김경란(문화해설사)은 세속을 떠나 은둔하며 천시를 연구하는 집이라 하며, 김경민(서경대교수)은 세상과 떨어져 숨어살던 때의 집이라 하였다. 박태근(https://blog.naver.com/cakemart/222298541419) 그런데 편액을 단 사람은 이은(離隱) 윤하중(尹昰重, 9세손)이며, 그는 일제강점기 인물이므로 세상과 떨어져 숨어살던 때의 집이 어울리는 해석이고, 도원인가(挑園人家)는 무릉도원에 사는 사람의 집을 뜻한다. 따라서 이은시사=도원인가

    느티나무 보호수, 정자목, 논산 2005-1

    윤증고택 해설하는 윤증(1629∼1714)의 12대 차종손인 윤완식(尹完植,1955~)씨

    도원인가(挑園人家)는 무릉도원에 사는 사람의 집. 따라서 도원인가=이은시사(離隱時舍). 이은시사는 사랑채 누마루에 걸린 편액. 편액을 단 인물은 이은(離隱)윤하중(尹昰重, 9세손)인바 그는 일제강점기 인물이므로 세상과 떨어져 숨어살던 때의 집으로 해석된다.

    일영표준석. 명재의 9대손인 이은 윤하중은 천문학에 밝아 이은시사 앞에 아주 작은 석가산을 세우고 해 그림자를 관찰하여 해그림자의 영점을 잡아 천체관찰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명재고택이 유일하다.

    천원지방(天圓地方)-고대 중국의 수학 및 천문학 문헌인 『주비산경(周髀算經)』에서, “모난 것은 땅에 속하며, 둥근 것은 하늘에 속하니,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우주 사상.

    고택 입구에 열녀 공주이씨 정려가 서 있다, 공주이씨는 이장백(李長白)의 딸로 문경공 미천 윤선거(尹宣擧)의 처이며 윤증의 어머니다. 윤선거는 김집(金集, 김장생의 아들)의 문인으로 청나라 사신 용골대가 왔을 때 죽이자고 상소한 인물이다. 병자호란 사령관으로 용골대가 왔을 때 어머니를 모시고 강화도로 피난하였다. 강화도가 함락되자 이씨부인은 오랑캐에게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며 목숨을 끊었다. 숙종7년(1681)에 정려문을 세웠다

    1398년 현유의 위패를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한 노성향교가 명재고택 옆에 있다.

     

     

    交河(교하) / 윤증

     

     

    落日故山道(낙일고산도) 낯익은 산길에 해는 저물고

    秋風遊子衣(추풍유자의) 나그네 옷에 가을바람 부네

    人間問何世(인간문하세) 묻노니 인간 세상 어떠한가

    長往欲無歸(장왕욕무귀) 돌아오지 않고 계속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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