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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曹溪寺) 대한불교조계종총본산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2. 4. 24. 15:01

    조계사(曹溪寺)는 서울 종로구 경지동에 위치한다. 대한불교조계종(大韓佛敎曹溪宗) 제1교구 본사로서 한국불교 1번지라는 특별한 사격(寺格)이 부여된 한국불교의 중심사찰이다. 1910년 불교의 자주화와 대중화 및 불교계 통합을 위한 총본산건립운동의 일환으로 창건한  각황사(覺皇寺)를 1937년 현재 자리로 옮기고, 이듬해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면서 태고사(太古寺)라고 하였다. 태고사(太古寺)를 창건하면서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은 정읍에 있었던 보천교(普天敎) 십일전(十一殿)을 이전하여 개축하였으며, 1938년 10월 25일 총본산 대웅전 준공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1941년 조선불교조계종이 발족하였고, 1954년 불교정화운동을 벌이며 조계사(曹溪寺)로 개칭하였다. 현재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중심사찰로서 수행과 포교를 비롯하여 교육, 문화, 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현대적 감각의 철구조물 조계사 사천왕상, 동방지국천왕(위오른쪽)은 착한 자에게 상을 내리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어 중생을 고루 보살피며 국토를 수호하는 신이다. 남방증장천(위왼쪽)은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푸는 신이다. 이근세 작. 2013년. 갑옷 테두리를 톱니바퀴처럼 처리하여 마치 기계장치처럼 보인다. 하나에 무게가 1톤에 이른다.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현대적 감각의 철구조물 조계사 사천왕상, 서방광목천(위왼쪽)은 눈을 부럽떠 나쁜 것을 몰아내고 죄를 물어 벌을 내리는 신이다. 북방다문천왕(위오른쪽)은 늘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며 다문 암흑계의 사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신이다.  이근세 작. 2013년. 갑옷 테두리를 톱니바퀴처럼 처리하여 마치 기계장치처럼 보인다. 하나에 무게가 1톤에 이른다.

    그런데 나무위키에서는 달리 설명하고 있어서 그대로 인용해보면, "통상적으로 말하는 사천왕의 지물과 조계사 일주문에 설치된 사천왕상의 지물이 서로 다른데, 조계사 사천왕상은 조선에서 17세기부터 나타나는 사례를 따랐다.[25] 비파를 들면 보통은 지국천왕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다문천왕이다. 이를 모르면 지물만 보고 사천왕의 이름을 착각하기 쉽다.[26]

    조계사 백송 천연기념물 제9호, 수령500년, 높이14m. 조계사 전신인 각황사에 있었으나 절을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함께 이전해 온 것이다. 조계사의 전신인 각황사가 있던 수송동은 이 백송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옆에 앉은 석좌불은 천진불(天眞佛, 법신은 천연의 진리이며 우주의 본체라는 뜻으로 법신불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본존불(키520cm) 좌우에 아미타부처님과 약사여래부처님이 봉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웅보전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조계사는 창건 당시부터 석가모니부처 한 분을 모셨기 때문에 대웅전이라고 불러져, 2006년 삼존불(三尊佛)을 모신 이후에도 계속하여 대웅전으로 부르고 있다. 목조여럐좌상은 보물 2162호로 지정.

    조계사 대웅전(大雄殿)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단층 건물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1938년 음력 9월 3일에 낙성하였으며,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에 건평이 235평에 달하는 웅장한 목조건물로, 근현대 한국불교와 조계종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정부의 지원과 불자들의 후원으로 중수하였다. 조계사 대웅전(大雄殿)의 창살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부처님의 일생을 벽화 30면으로 표현했다.

     2009년에 세운 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 사리탑 안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20세기 불교중흥운동의 선구자인 다르마팔라(Anaga-rika Dharmapala, 1864~1933)스님이 1913년 8월 조선을 방문하여 당시 조선불교계에 기증한 부처님진신사리 1과가 봉안되어 있다. 10층은 십선법을 상징한다. 원래 봉안했던 각황사7층석탑은 조계사불교중앙박물관 옆으로 이전했다.

    조계사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조계사 범종루,법고(法鼓)는 지상 중생을, 목어(木魚)는 수중 중생을, 운판(雲板)은 공중 중생을 제도하고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친다. 범종(梵鍾)은 새벽예불 때 28번, 저녁예불 때 33번을 치는데, 이는 수직으로 욕계, 색계, 무색계 28천과 수평으로 33천(도리천)에 이르는 우주에 부처의 법음을 전하여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조계사 극락전(極樂殿)을 아미타전, 무량수전, 수광전이라고도 하며, 조계사에서는 주로 소규모의 법회와 기도의식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조계사 신도들의 49재나 천도재 등을 지내기도 한다. 아미타부처sms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십만억 국토를 지난 극락정토라는 곳에 계신 부처이다. 

    조계사 회화나무, 콩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450살 추정, 높이26m 서울시보호수 지정. 8월에 황백색 꽃이 피며 10월에 염주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향교 궁궐 사찰 등지에 심으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부르는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여겨. 호탕한 영웅의 기개와 고결한 학자의 풍모가 느껴진다고 선비나무, 가장 늦게 잎이 돋아 가장 늦게 잎이 지는 것이 군자의 성품을 닮았다고 군자목이라 부른다.

    조계사 사적비, 사적비는 억불의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및 혼돈의 근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한국불교 중흥을 이루어온 조계사와 대한불교조계종의 역사를 기록하고 불광보조(佛光普照,부처님의 빛이 온세상을 비춘다)의 대발원을 담은 기념비이다. 사적비의 내용은 일본의 식민통치 일환인 한일불교 통합 획책에 대응하여 진행된 한국불교 총본산 건립운동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80년의 종단근현대사 기록하였다.

    조계사 수수꽃다리는 팔순의 노파임에도 수형이 조화롭고 아름다워 '종로구 아름다운나무'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조계사 앞마당 / 노원국

     

    담벼락이 높아

    못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대문이 단단해

    못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법 높아

    발들이지 못하는 것이오

    부처님 법 따르는 우리 믿음 단단해

    문 열지 못했다네

    모든 중생 불성은 평등하여 여전히

    이 앞마당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나

    단 하나, 이 곳 범하지 못할 이

    부처님은 알고 계셨네.

     

    -110.27법난문예공모전 장려

     

     

    법고 소리 / 김광규(1942 ~ )

     

     

    하필이면 쇠가죽으로 만들었나

    부처님 앞 법고(法鼓)

    아침저녁 서녘 산에서 들려오는

    둥 둥 둥 외로운 북소리

    평생의 구업(口業) 갚을 길이 없는

    울음일까 아니면

    묵언 공양일까

    오늘도 가슴 깊이 울려오는

    황갈색 법고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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