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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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3. 12. 27. 21:30
금동광배(金銅光背), 고려시대, 사뇌사. 대형 광배조각으로 금동판에 불꽃무늬[火焰文]등을 투조하였다. 가장자리를 가위질로 불꽃무늬 등을 나타내고 한쪽 방향에서 거칠게 투조하여 가장자리가 밀려나 있다. 화불을 안치한 것으로 보이는 화염판과 반구형을 양쪽에서 서로 결합시킨 후 불꽃무늬를 배치한 장식품도 있다. 일부는 금동판을 서로 맞붙인 후 금동띠로 고정시켰다. 감로도(甘露圖, 감로를 베풀어 아귀를 구함), 조선1649년, 금산 보석사, 복제품, 이귀도에 떨어진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의식을 베푸는 장면이다.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그렸다. 우란분재, 수륙재, 천도재 때 사용하였다. 상단에는 여러 부처와 보살이 내려오고, 중단에는 음식을 베풀고, 하단에는 현실속 재난을 묘사하였다. 중앙에 불을 뿜는 아귀는 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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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성관사(星觀寺)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3. 12. 10. 23:35
성관사 구층석탑, 월성스님은 25년간 절 수행과 염불수행을 하면서 수많은 삼매에서 불보살을 친견하였다. 그때 부처님께서 팔각구층탑을 짚고 계신 광경이 현전하였다. 불자들이 일심으로 탑돌이 염불수행을 하면 반드시 불보살님의 가피로 감응하실 것이다. 세인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쌓이는 업도 많아서 자신의 나이 숫자만큼 탑을 돌면서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업장이 녹아 불보살의 가피를 입을 입을 수 있으니 출세간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석가모니불을, 안락한 임종과 극락왕생을 원하는 이는 아미타불을, 병고를 없애고 장수를 원하는 이는 약사여래를, 신통한 힘과 능력을 얻고자하는 이는 미륵존불을, 세간의 지혜와 총명을 얻고자하는 이는 문수보살을, 현생의 길운과 복덕을 원하는 이는 관세음보살을 간절하게 염하라고 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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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승기념관문화 culture 2023. 12. 8. 22:49
장수엘 갔다가 우연히 정인승기념관을 마주쳤다. 정인승은 유명한 한글학자다. 이희승, 이병기, 정인승, 조선어학회사건. 우리말큰사전, 용비어천가... 국어교과서에서 보았던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유허비에 "일제로부터 우리 얼 말글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일생을 불사르신 정인승 선생은1897년 양악마을에서 태어났다. 연희전문을 나와 고창고등보통학교 교사를 지내면서 국어교육을 고집하다 물러나고, 한글학회지 한글의 편집과 발행업무를 주관하였다. 치안유지법으로 함흥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광복후 우리말큰사전 편집, 한글학회 이사때 문법용어 제정위원, 중앙대교수 퇴임후 한글전용심의회위원을 맡으며 평생 우리글 가꾸기는 일을 하시다가 1986년 졸하셨다"고 하였다. 옆에 초가 한 채 덩그마니 있는 걸 보니 생가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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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월남사지 月南寺址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3. 12. 8. 20:53
월남사지(月南寺址) 삼층석탑 보물298호, 현재의 석탑 서편에서 탑의 기초 시설 일부를, 북쪽에서 금당지를 발굴하여 절의 중심 법당인 금당을 중심으로 두 탑을 나란히 배치하는 쌍탑 배치 형식임을 확인하였다. 이런 배치 형식은 전라도 지역에서는 통일 신라 후기에 만든 경우가 대부분인데, 월남사지의 쌍탑은 고려 시대에 만든 것이라서 특이하다.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세련되고 격조 높은 석탑이다. 대웅전이 새로 들어섰는데 개인적으로 없는 이만 못한 느낌이다. 월남사지 진각국사비(月南寺址 寘轝國師碑) 보물313호. 월남사를 창건한 진각국사( 혜심(慧諶, 1178~1234)를 추모하기 위해 고려 고종 37년(1250년)에 세워졌다. 진각국사의 속세의 성은 최씨이고, 법명은 혜심이다. 보조국사 지눌의 문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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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식물2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2. 5. 14:11
히더(heather) 진달래과의 상록관목. 이명 scotch heather, ling. 아시아와 유럽 북미 원산. 크기 90cm. 자주색 줄기, 빽빽하게 달리는 잎을 지닌 녹색의 가지, 종(鐘) 모양 꽃이 모여 갓털같은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줄기로 비를 만들고 솔을 빚는다. 칼루나(Heather) 학명 Calluna vulgaris. 유럽 북미 원산의 진달래과의 상록성 소관목. 높이60CM. Calluna는 그리스어 kallunein(청소하다)이며 가지로 빗자루를 만든 데서 유래. 내한성이 강하다. 가지는 옆으로 벌어지면서 밀생. 꽃은 9월에 작은 종모양 수상꽃차례. 스코틀랜드에는 하얀색 히스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하이퍼리쿰 Hypericum patulum Thunberg, 이명 망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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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식물1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2. 4. 23:00
담쟁이 노르웨이단풍나무 로브르참나무 플라타나스나무 피나무 백합나무 유럽칠엽수 ? 물푸레나무 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얼티카우렌스(Urtica urens) 서양쐐기풀,개쐐기풀,작은쐐기풀, 불타는쐐기풀 글루티노사오리나무(Alnus glutinosa), 검은오리나무, common alder, black alder, European alder, alder, 자작나무과, 유럽 대부분 지역, 아시아 남서부, 아프리카 북부에서 자생한다. 높이는 30미터(300피트)까지 자란다. 열매는 조그맣고 둥근 견과이며, 씨는 바람과 물에 의해 퍼진다. 칠레소나무 아라우카리아 Araucaria araucana, 영명 monkey puzzle tree, monkey tail tree, piñonero, pewen, Chilean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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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정은 독일의 코헴(Cochem)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2. 2. 12:30
창밖 풍경은 내내 포도밭과 초원과 무밭이다. 단풍 든 포도밭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었다. 한 시간 반을 달려 내려놓은 곳은 마지막 여정인 독일 코헴Cochem 마을이다. 코헴Cochem 기념비(Mosaic History Wall). Skagerrak Bridge Cochem. Skagerrak-Brücke, Treppenhaus, 인솔자가 기념비를 해설하는 사이에 기념비 뒤 계단을 오르니 가파른 산을 계단식으로 일군 포도밭이 노랗게 맞이한다. 가까이 갈 시간이 없다. 오른쪽으로 방향읕 틀면 스카게라크 다리(Skagerak-Brücke)로 진입한다. 코헴마을. 코헴은 모젤 강(Mosel River)에서 가장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좁은 거리와 골목, 목조 주택이 만드는 중세의 분위기와 모젤 강,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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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독일로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2. 1. 23:31
독일 트리어(Trier), 과거 갈리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고대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 2천년이 넘는 도시역사를 간직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제2의 로마라는 별명이 있다.. 라인강의 지류인 모젤(Moselle)강 서안에 위치하며 포도 재배로 유명하다. 유적지로는 원형극장, 바바라욕탕, 황제의 욕탕, 포르타 니그라, 뢰머브뤼케(고대로마다리), 이겔의 기둥, 트리어 돔, 리베프라우엔 교회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되었.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는 트리어의 랜드마크, 검은 성문의 의미로 세월의 때가 잔뜩 묻어 있다. 트리어 북쪽방어벽으로 회색사암이었으나 풍화되고 이끼가 끼면서 변하여 중세 이후 포르타니그라가 되었다. 높이30m. 벽돌을 몰타르접합 않고 철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