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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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잔세스칸스의 풍차, 치즈, 나막신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1. 22. 18:25
이 다리를 건너기 전부터 멀리서 풍차가 눈에 들어온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가 떠오른 이유를 모르겠다.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zaan강의 요새’라는 뜻으로, 1572년~1609년 사이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80년 독립전쟁 기간 중에 건설되었다. '형제의 나라' 터키(튀르키에란 말을 쓰지 않고)에서 왔다니 반가웠다. 두 아가씨에게 모델을 부탁했고 김달진관장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였다. 터키가 왜 형제의 나라가 되었을까. 터키는 돌궐을 민족국가로 여기고 있는데, 돌궐의 오르혼(Orkon)비석에 고구려를 형제라고 기록한데서 연유를 찾는다. 오르혼비석은 몽골 공화국 오르혼 강변에 720~735년경 세워진 돌궐비문인 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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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그림 보실래요? 암스텔담 고흐미술관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1. 20. 15:14
4층 건물인가요. 옆에서 본 서 있는 여성 누드(Standing Female Nude Seen from the Side), 1886년, Vincent van Gogh 파이프를 물고 밀집모자를 쓴 고흐(1853-1890) 자화상, (이하 모든 사진에서 작품 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화려한 액자를 절단하여 간편액자화시켰음을 밝힙니다. 그림의 크기가 통일된 것은 새로운 문제점이네요) 밀집모자를 쓴 고흐(1853-1890) 자화상 그림 그리는 고흐(1853-1890) 자화상 펠트 모자를 쓴 고흐(1853-1890) 자화상, felt hat는 양모나 인조 섬유에 습기와 열을 가해 압축시켜 만든 중절모를 뜻한다. 파이프를 문 고흐(1853-1890) 자화상 파이프를 물고 밀짚모자를 쓴 고흐(1853-1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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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텔담의 다이아몬드박물관과 왕궁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1. 19. 16:00
호텔 정원에서 배회하는 갈가마귀 Kauw. 이 까마귀를 곳곳에서 만났다. 네델란드를 상징하는 국조(國鳥)일까? 들판에도 미술관에도 책방에도 이정표에도 까마귀가 등장하였다. 네델란드 영화에 카우보이(Kauwboy, 2012)란 가족영화가 있다. 열살 소년 요요는 미국을 돌며 공연 중인 엄마 때문에 야간 경비원인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슬픔에 빠져 매일 술을 마시고 소파에서 잠이 드는 불규칙한 아빠의 생활 탓에 요요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롭다. 알 수 없는 분노와 불안감을 느끼며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는 요요.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던 어느 날 그는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까마귀를 발견하여 키우게 되고, 위안과 행복을 느끼는 동시에 책임감을 얻게 된다. 엄마의 생일이 다가오자 요요는 엄마의 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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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히트호른(Giethoorn)과 볼렌담(Volendam)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1. 14. 23:56
관광객을 태우는 배들이 줄지어 서 있다. 알베르트 몰(Albert Mol, 1917-2004) 동상. 알버트 몰은 60년 가까이 영화와 TV 쇼에 출연해온 이곳 출신 유명한 네덜란드인 작가 겸 연기자이자 TV 탤런트이다.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알베르트 몰(Albert Mol)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북동쪽으로100km 이상 떨어진 동화속마을 히트호른 Giethoorn. 히트호른(Giethoorn)은 네덜란드의 오버라이셀지방 북단에 위치한, 비어리븐 비든(Weerribben-Wieden)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마을이다. 히트호른 지명의 유래는 1200년께, 지중해 지역의 난민들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했는데, 그 당시 홍수로 떠내려 온 대량의 야생 염소 뿔이 발견되면서 ‘염소 뿔’이라는 뜻의 ‘하이튼 호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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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퀼른대성당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23. 11. 13. 16:51
Heiliger Michael, Saulen engel(Heiliger Michael, Saulen engel), 구약 다니엘서에 이스라엘의 보호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신약 요한묵시록에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카엘은 사탄을 패퇴시켰다고 기록되어 있다. 푸르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퀼른지역에 있는 퀼른대성당. 퀼른대성당(독 Kölner Dom, 정명 Hohe Domkirche St. Peter)은 독일 쾰른 라인강변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이다. 높이 157.38미터의 고딕 양식으로 1248-1880년 건축. 쾰른 주교좌 성당이라 불린다. 성 바실리 대성당에 이어, 1996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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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9. 10. 30. 19:54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의 람브라스거리를 지배하는 콜롬버스(Christopher Columbus) 동상, 콜롬버스의 장대한 모험의 출발은 마르코 폴로의 중국 원나라 여행기 '동방견문록'의 영향을 분명히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1492년의 바르셀로나항구를 출발하게 된다. 동상의 좌대에는 콜롬버스의 항해를 적극 후원한 아라곤의 여왕 이사벨이 조각되어 있다. 이슬람이 차단하고 있는 인도양을 피해 드디어 대서양의 서인도에 상륙하고만다. 서인도인 줄만 알았는데 후일 아메리고 베스푸치에 의해 콜룸부스의 서인도는 아메리카임이 밝혀졌다. 그로부터 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 바르셀로나 벨항(Rambla de Ma)의 요트클럽(Reial Club Nàutic de Barcelona)이 있는 지중해식당에서 입에 짝 붙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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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Granada) 발렌시아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9. 10. 30. 16:10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https://youtu.be/wu77w-iVqas 스페인 마지막 왕조의 수도 그라나다(Granada)에서 이슬람건축물 최고의 걸작이라 일컫는 세계문화유산 알람브라(Alhambra). (알함브라로 알려져 있지만 스페인어로는 h 발음이 나지 않아 알람브라가 옳다고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랍인들의 하얀 건축물인 알바이신마을을 조망하는 맛은 비견할 데가 없다. Granada 는 스페인어로 석류의 뜻을 가졌는데 담장에 기대어 벌레먹고 시든 월하감 만한 열매 두어 개 달랑거리는 한 그루 보았을 뿐... https://ktk84378837.tistory.com/2619 '붉은빛'의 뜻을 가진 알람브라는 정원구역인 헤네탈리페(GENERALIFE)를 산책하면서 황금빛 일몰에 젖은 나스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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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9. 10. 27. 21:57
다시 국경을 넘어 스페인의 세비야로 향했다.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로 익숙한 도시다. 스페인광장을 가기 전에 황금의 탑(Torre del Oro)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떠난 출발점이란다. 세비야 시내를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의 산 텔모 다리 근처에 있는 12각형으로 된 탑.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은 외벽에 금색 타일을 입혔었기 때문이라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이 탑은 강 건너편에 있었던 은색 탑과 함께 항구를 방위하고, 지나가는 배를 검문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지금은 유명한 스페인 항해자와 선박의 모형과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해군 박물관이다. 세비야 스페인광장(Sevilla Plaza de España) - 공주의 이름을 딴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