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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 japonicum sapium초목류 wild flower/대극과 Euphorbiaceae 2016. 5. 25. 18:01
이름이 하 수상하다 보니 백유목(白乳木), 백목(白木), 조백(鳥柏), 삼각자(三角子), 맹수(猛樹), 아주사리, 귀릉목, 신방나무, 쇠동백, 아구사리 같은 다른 이름도 있다. 사람주나무 japonicum sapium. Tallow Tree. 학명 Sapium japonicum ,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소교목. 낙엽에 물이 든 색깔이 사람의 홍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붉을 주(朱)’자를 써서 붙여진 것이다. 혹은 나무껍질이 사람의 피부처럼 희고 매끄러워 사람주나무라 부른다. 키는 6m. 잎은 어긋나고 어린 가지와 잎자루는 자주색을 띤다.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수꽃은 위쪽에, 암꽃은 아래쪽에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3장의 꽃받침잎과 2~3개의 수술로 이루어지고, 암꽃은 3갈래로 나누어진 암술대와 1개의 씨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자는 둥글고 지름 7mm로서 청갈색 바탕에 선상의 흑색 반점이 있다. 씨는 먹거나 기름을 짜서 방부용, 색채용, 등유로 이용된다. 라틴어 속명 sapium 은 달라붙다 즉 점성이 있다는 뜻은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끈끈한 흰 즙액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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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주나무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5144 http://ktk84378837.tistory.com/6126
오구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204
사람주나무에 기대어 / 오소후
그 사람을 가까이 곁에 두고 싶은 건
사람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천가지 만가지 풀잎 다른 언덕 아래
흐르는 물소리가 묻는다
진정한 자유를 얻었는가를
자유교를 지나자 하얀 나무가 미소 짓다
사람이사람에 기대어 살아간다는 일
나무들 모여 사는 숲과 다름 아닌 일
나무의 한 생애처럼 나의 한 생도 그럴까
아,사람주나무라도 가까이 두고 사는 일
이를 닦고 봉두산 그 숲에 가고 싶다
-시집명 : 시더나무 그늘 창간호, 2012, 도서출판 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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