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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 鐵幢竿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6. 2. 29. 22:46

     

     

     

     용주사당간기.

     

    용두사지 철당간(龍頭寺址鐵幢竿, 국보 제41호)

    당(幢:법회 같은 행사가 있을 때 절에 다는 기)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한다. 깃대의 일종으로 찰간(刹竿)·장간(長竿)·정간(旌竿)·기간(旗竿)·치간(幟竿)·번간(幡竿)·범장(帆檣)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나무·돌·구리·쇠 등으로 만든다. 갑사철당간(甲寺鐵幢竿, 보물 제256호)과 용두사지철당간(龍頭寺址鐵幢竿) 등에 당간이 남아 있으며, 석제당간(石製幢竿)으로는 나주동문외석당간(羅州東門外石幢竿, 보물 제49호)·담양읍내리석당간(潭陽邑內里石幢竿, 보물 제505호) 등이 남아 있다. 그외 대부분의 당간은 파괴되어 지주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김희일(金希一)30단의 철통을 주조하고 이어 60척의 당주(幢柱)를 세웠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20단만 남아 있다..

    용두사지철당간에는 한림학생(翰林學生)이었던 김원(金遠)이 짓고 손석(孫錫)이 썼다. 시주자인 金守0, 金釋希, 金寬謙, 孫熙, 慶柱洪, 韓00 등 향리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당시 지배계층의 성씨 사용이 일반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귀중한 자료는 밑에서 세번째 철당기(龍頭寺址鐵幢記)에 '峻豊3년(960)에 鑄成'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유일한 준풍(峻豊)사용 기록인 바 이는 고려 광종(光宗) 때 사용한 연호로써 중국과 대등한 황제국을 선포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여 개성을  황도(皇都), 서경을 서도(西都)라 칭하고, 왕궁으로 들어가는 문도 5개이며 궁성 밖으로 황성을 쌓은 것이다. 물론 조선의 궁궐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황제의 나라는 오래 가지 못하였다. 준풍 연호는 963년까지 사용하다가 宋나라와 국교를 수립하면서 송나라 연호인 건덕(乾德)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조선 말기에 고종이 1897년 연호를 광무(光武)라 정하고 황제를 칭하며 대한제국(大韓帝國)을 선포하여 1910년까지 제국의 나라 황제의 나라가 된 것과 비교하면 흥미롭지만 애잔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당시 고려의 생활상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이다.  서긍은  1123년 휘종(徽宗) 명을 받아 고려에 사절단으로 왔다가 견문록인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을 썼는데 흔히 고려도경이라 한다.   

    당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13867

    갑사철당간 http://ktk84378837.tistory.com/5420 https://ktk84378837.tistory.com/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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