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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물 gypsophyll초목류 wild flower/석죽과 Caryophyllaceae 2015. 8. 4. 21:50
대나물 gypsophyll, Oldhamiana, 은호(銀胡), 토삼(土參). 사석죽(絲石竹), 은하시호(銀厦柴胡), 석죽과의 다년초. 학명 Gypsophila oldhamiana 북한명 마디나물. 해안지방의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5~10mm 정도의 피침형이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8월에 개화한다.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백색의 꽃이 많이 달린다. 삭과는 둥글며 4개로 갈라진다.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이북ㅇ에 분포하고 잎의 너비가 1~3cm 이상이며 밑부분이 넓어서 원줄기를 감싸는 것을 가는대나물이라고 한다. 한약명은 은시호(銀柴胡)로 열을 내리는데 효능이 있다. 중국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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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피는 대나물을 보며 / 김승기
여기저기 단풍으로 불타는 어수선한 세상
반항이라도 하려는 것이냐
철도 때도 없는 개쑥갓 서양민들레는 그렇거니 하며
한겨울에 꽃 피는 개나리 진달래
여러 번 보았다마는
늦가을에 피는 제비꽃은 이번이 처음인데
너까지 덩달아 그래야겠느냐
나도 한때는 그랬었지
본래면목 진정한 자유를 찾겠다고,
그러나 남은 건 뒤늦은 후회뿐
너도나도 방종으로 치닫는 세상
오히려 어지럽구나
계절후유증을 앓는 나를 위해
꽃 피었다고는 말하지 마라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추억 가득 품었으면
한 계절 꽃 없이 지낸들 어떠랴
자연일수록 질서가 있다
그래야 한다
지구온난화를 핑계 삼지 마라
많은 것 바라지도 않는다
제 때에 꽃 피우는 모범생
너만이라도 그런 꽃으로 있어다오
시집명 : 한국의 야생화 시집 (6) [그냥 꽃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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