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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꿀풀 Prunella vulgaris f. albiflora Nakai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15. 5. 25. 17:47
흰꿀풀 Prunella vulgaris f. albiflora Nakai. 꿀이 얼마나 많으면 꿀풀일까. 꿀풀목 꿀풀과 꿀풀속의 다년초. 하고초(夏枯草), 내동(乃東), 꿀방방이, 가지골나물, 붉은꿀풀, 연밀(燕蜜), 학명 Prunella vulgaris var. 높이 20-60cm.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조금 있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의 수상꽃차례에 빽빽이 달리며, 보라색, 분홍색, 흰색, 입술 모양이다. 열매는 소견과이며 노란빛이 도는 갈색으로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밀원(蜜源)식물로 아카시꽃이 최고이며 그 꿀이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올여름엔 아카시꽃이 필 때 비가 오지 않아 아카시꿀의 품질이 좋다고 한다. 초여름에 꽃이 핀다고 하고초(夏枯草)라 하는데 여러가지 성분이 고혈압, 오한, 편도선염, 호흡기질환, 치질에 효과가 있다.페파민트 http://ktk84378837.tistory.com/1131 http://ktk84378837.tistory.com/2913 페니로얄민트 http://ktk84378837.tistory.com/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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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 김승기
꿀을 품고 사는 꽃이 어디 너뿐이더냐
그 작은 몸으로
얼마나 많은 꿀을 품었다고
꿀풀이라 하느냐
네 목숨을 지탱해주는 단 하나뿐인
그 피, 꿀이란 것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것도 아니잖느냐
다시 찾아올 약속 없는
벌 나비에게
그나마 그것마저도 몽땅 내어주고는
남들 웃으며 보내는
푸르디푸르게 짧은 한 철도 다 살아내지 못하고
바싹 온몸이 말라버려야만 하느냐
줄 것이라곤 꿀밖에 없으니
그렇게라도 베풀 수 있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받는 기쁨으로 삼았더냐
쬐끄마한 몸뚱이로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우주를 바라보는 내 눈으로도 가늠조차 할 수 없는,
큰 사랑
그 그늘의 깊이를
언제쯤 편안한 마음으로 재어볼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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