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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안개
    대청호 Daecheongho Lake 2007. 11. 5. 10:09

    대사연 10월 출사가 순연되어 4일 첫설렘이 대청호 물안개로부터 시작되었다.한밭종합운동장에 집결해서 럭셔리 곽용건님과 소심 조봉제님의 경유차로 9명이 나누어탔다.김밥천국에서 1천원짜리 김밥을 사러 갔더니 마침 일욜 단풍관광 손님의 단체 주문이 밀려 그냥 나온 덕에,인근24시 해장국집에서 2천원짜리 콩나물해장국을 먹고 나선 출발시간은 8시가 넘어서였다.대전 인근의 진사들은 대청호만을 주제로 해도 사시사철 무한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담아내어 한 분야에 우뚝 설만한 데도 과문한 탓인지 아직 그런 사람이 없는 것 같다.SLR에는 주로 양수리와 두물머리 안개가 올라오지만 대청호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많은 사람들에게 환상과 추억과 방황과 사색과 낭만을 선사하는 물안개는 어떻게 생길까.물안개는 밤에 생기는 이유는 육지에 비해 물의 온도가 높기 때문이다.밤에 온도가 떨어진 육지의 찬공기가 물로 이동해오면 물 위의 따뜻한 공기와 접촉하면서 물 위의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같은 양의 공기는 온도가 낮을수록 더 적은 양의 수증기를 녹일 수 있다.그래서 수증기를 녹이고 있던 물 위의 따뜻한 공기는 차가워지면서 수증기를 보내게 되고, 이 수증기는 온도가 섭씨 100 도 아래이기 때문에 바로 응결된다.이 응결된 물방울들이 모여 안개가 되고 물 표면에서 증발이 일어난다.공기 속에는 수분이 있고 물속에 있는 분자가 운동하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이것이 증발인데 표면에 있는 물만 나가는 것이다.



    대청호.

    물안개 http://ktk84378837.tistory.com/2523 http://ktk84378837.tistory.com/3605 https://ktk84378837.tistory.com/3606

     

     

    물안개  석미경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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