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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담초 骨擔草 Chinese Peashrub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2. 4. 30. 12:41
골담초 骨擔草 Chinese Peashrub. chinese pea tree, 야황기(野黃芪), 금계아(金鷄兒), 학명 Caragana sinica. 장미목 콩과 골담초속의 낙엽관목.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이지만 관목이다. 키 1m ~ 2m, 중국 원산. 4~5월에 나비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어 붉게 변한다. 열매는 원주형으로 9~10월에 익는다.
(박상진에 의하면) 영주 부석사의 조사당(祖師堂) 처마밑에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살아나 선비화(仙扉花)라 하였는데, 퇴계 이황이 이를 골담초라 이름하였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이를 탐낸 경상감사 정조(鄭造)가 지팡이를 만들겠다고 잘라 갔는데 인조때 역적으로 몰려 참형을 당하였다. 지금도 사시장철 푸른 잎을 자랑하므로 스님들이 비선화수飛仙花樹)라 부른다. 뿌리를 골담근 혹은 금작근(金雀根)이라 하여 관절염, 해수, 대하, 고혈압, 타박상, 신경통 등에 사용한다. 말린 꽃은 아이들의 기침이나 대하증, 요통에 효과가 있다. 고창 신재효 고택
골담초 http://ktk84378837.tistory.com/299 개느삼 https://ktk84378837.tistory.com/799 양골담초 https://ktk84378837.tistory.com/6627
골담초 / 박광순
며칠간을 안절부절 몸 단 채
편히 쉴 곳 찾아 헤매다
지친 몸 덜썩 내려놓았다
현기증에 머리 흔들고
땀내에 고개 돌리면서
하나 둘 꺼내든 노란 버선
가시처럼 날카로운 비명
간간이 울려 퍼지는 날
행여 제 몸 다칠까
소름 돋은 팔다리 감추며
노랗게 질리는 얼굴
학질환자인 양 떨고 있네
늦은 사람들의 변명처럼
사설 길게 늘어놓으며
촌각(寸刻)으로 변하는 마음
감춰볼까 연기를 하여도
타고난 순박함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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