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꼬리풀 Dysophylla yatabeana

전주꼬리풀 Dysophylla yatabeana Makino 꿀풀과 물꼬리풀속의 다년초. 습지와 논밭에서 드물게 나며 높이 50cm까지 자란다. 땅속줄기는 가늘고 길게 발달한다.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곧게 자라며 마디에만 털이 있다. 잎은 보통 4장씩 돌려나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길이 3~7cm, 너비 2~5mm이다. 잎 양 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보인다. 잎 뒷면 맥 위의 기부에 잔털이 있다. 꽃은 8~10월에 연홍색 꽃이 피고 원줄기 끝의 원주상 이삭꽃차례에 달린다. 작은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로 그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로 난형, 검은 갈색이다.  전주, 제주도에 자생한다. 물꼬리풀에 비해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가 있고, 잎은 3~4장씩 돌려나며, 꽃이삭이 넓고 수술대에 긴 털이 밀생하므로 구별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세종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