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천
-
선운사 도솔암 마애여래불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3. 10. 4. 21:49
오늘 단체촬영 목표는 꽃무릇이지만 일행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 도솔암까지 다녀오겠습니다. 시간상으로는 넉넉하지만 촬영 나와서 여유로운 시간이란 없는 법이다. 도솔천을 끼고 천왕문이 가까와오자 요란한 음악과 악기 소리가 궁금증을 유발하여 경내로 들어서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못보던 기둥부터 담았다. 선운사 대웅보전(보물290호) 기둥을 실제크기로 전북대 한옥건축과가 제작하여. 기증한 모양인데 부위병 명칭과 해설이 안내되어 있어 불교건축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솔귀뚜라미 수컷도 밤새 공양에 지쳤는지 카케라를 디밀어도 기지개 켤 생각을 않는다.. 행사 명칭은 수륙무차평등재의(水陸無遮平等齋儀), 줄여서 수륙재라 하는데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과 아귀(餓鬼)를 위로하기 위하여 불..
-
도솔산(兜率山)에서풍경 landscape 2021. 6. 13. 22:25
도솔천(兜率天)은 불교에서 추구하는 천상의 정토를 뜻하는 이상세계를 가리킨다. 지족천(知足天)이라고도 한다. 욕계6천 중 네 번째 하늘로 미륵보살이 머무는 내원(內院)과 천인들이 즐거움을 누리는 외원(外院)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네 뒷산에 지나지 않는 207m 봉우리 이름을 도솔산으로 명명한 배경에는 미래불인 미륵신앙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는 도솔암, 지족암, 내원암, 내원사라는 암자나 사찰이 있는데 이는 도솔천을 중요시하였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라 유리왕 때 지었으나 제목만 전하고 있는 도솔가가 있으며, 월명사가 지은 향가인 도솔가(兜率歌)는 4구체 형식으로 에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선운사 도솔암 이외에도 같은 이름의 암자가 여럿 있다. 동학계 신종교인 수운교(水雲敎..
-
민족종교 수운교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6. 12. 29. 22:39
재단법인 수운교. 기본교리 강령은 유·불·선의 원리를 합일하여 포덕천하(布德天下)·광제창생(廣濟蒼生)·보국안민(輔國安民)함으로써 동서양이 합덕되는 용화세계, 지상천국을 건설하자는 불천심일원(佛天心一圓)을 종지로 한다. 불천심일원이란, 하늘의 마음은 곧 하나이면서 원만구족한 무극대도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도는 우주 이전의 오묘무궁한 마음이니 만유가 회생할 근원이며 만상이 돌아갈 귀일처이다. 그러므로 무극대도는 이 땅 위에 만화귀일하는 하늘나라를 건설하는 원천이 된다고 한다. 천지음양과 오행의 조화원리에 따라 일월의 변화, 사시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만물이 생멸변화된다. 그 중에서도 우리 인간은 마음을 가진 동물이다. 마음이란 곧 태극(太極)이다. 태극이란 천지음양 조화의 기틀로서 영(靈)을 가리킨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