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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 Peribatodes rhomboidaria동물 Animal/나비와 나방 butterfly & moth 2024. 5. 8. 20:04
자벌레(척확, 尺蠖)-자나방(Peribatodes rhomboidaria, Leach, 1815)과의 애벌레이며 가슴에 세 쌍의 발이 있고, 배에 한 쌍의 발이 있는데 몸 중간에는 다리가 없어 이동할 때 몸의 앞부분을 쭉 뻗어 곧게 만들었다가 뒷부분을 당겨 고리처럼 굽힌 뒤 다시 쭉 뻗으면서 이동한다. 일 자 일때 모습이 자(尺)을 닮은데서 이름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생물 지표종으로도 활용되는 자나방을 정리한 도감 '한국의 자나방'에 688종이 실려 있다. 보문산. 역경(易經) 에 尺蠖之屈 以求信也(척확지굴'이구신야)라는 말이 있다. 자벌레가 몸을 굽히는 것은 몸을 펼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는 뜻이다. 임보의 시에는 "순례의 길을 가는 / 라마의 선승처럼// 어느 성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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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털파리 Bibio tenebrosus동물 Animal/파리 등에 각다귀 Diptera 2024. 5. 8. 19:45
아주 난리가 났다. 무슨 조화인지 온동네 들판이며 야산 숲길에 온몸이 시커먼 검털파리가 떼로 나타나 해충인지 싶 불안해 한다는 뉴스가 연일 나온다. 다행히도 해충은 아니고 오히려 숲의 청소부라니 다행이기도 하다.. 나뭇잎이고 풀잎이고 자동차 본닛 뭐든 갈릴 것 없이 날고 떨어지고 그랬다. 누런 송홧가루 못지 않았다. 대부분 짝짓는 녀석들인데 다른 생물종도 마찬가지지만 짝짓기가 끝나면 죽는지 길바닥이 검털파리 시체 투성이라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지난 겨울 비가 잦고 따뜻했던 이상 기온이 만들어낸 천재지변(?)인가 싶다..검털파리 Bibio tenebrosus Coquillett, 1898 수컷의 몸 길이는 11-14mm이다. 몸 전체에 강하고 긴 털이 많고 심지어 겹눈에도 강한 털이 많다. 애벌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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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남미 글로리오섬 Philodendron South Gloriosum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24. 5. 8. 18:05
필로덴드론 남미 글로리오섬 Philodendron South Gloriosum, 팻말에는 Philodendron Gloriosum Andre이다. 천남성과, Philodendron은 그리스어로 사랑과 나무의 합성어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에서 비롯되었다. 하트 모양의 큰 잎과 선명한 잎맥이 특징이다. 식물 애호가들을 매료시킨 벨벳 같은 걸작이다. 천남성과, Philodendron은 그리스어로 사랑과 나무의 합성어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에서 비롯되었다. 하트 모양의 큰 잎과 선명한 잎맥이 특징이다. 세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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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진저 Shampoo Ginger초목류 wild flower/생강과 Zingiberaceae 2024. 5. 8. 17:54
샴푸 진저 Shampoo Ginger Lily (Zingiber zerumbet) Bitter Ginger, 솔방울생강(Pinecone Ginger), 솔방울릴리(Pinecone Lily), Wild Ginger. 갈대와 비슷한 줄기를 가진 다년초, 아시아열대 원산. 초록색 포엽 사이에서 흰색 작은 꽃이 피어난다. 꽃이 피면서 포엽은 노란색 붉은색으로 변한다. 샴푸로 사용하기 위해 수확할 때 나오는 미끌거리는 액체는 생강 향이 나므로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뿌리줄기는 향수비누, 화장실 용품의 원료가 된다. 유사종에 벌집생강(Zingiber spectabile)이 있다. 세종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