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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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밤나무 Grewia biloba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10. 11. 17. 21:17
피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장구밤나무, 잘먹기나무라는 재미난 이명을 갖고 있다.장구나 밤은 열매 두 개가 붙은모양이 장구를 연상시킨다거나 퍼런 열매가 노래지다가 검붉어진 모습이 밤(栗)처럼 보여 비롯된 이름일 수 있다.밥은 배고픈 시절 열매가 다닥다닥 붙은 모습에서 연상되었을 것이다.이팝나무니 조팝나무도 그런 연유를 간직하고 있지 않은가.잘먹기나무는혹여 열매가 맛 있어 사람이든 새가 잘 먹는다고 붙은 이름일까?나무이름 풀이름 하나에 깃든 처절한 가난 내음에 몸이 저린다.다음에 만나면열매 맛부터 보아야할 일이군... 장구밤나무 Grewia parviflora. 잘먹기나무, 장구밥나무, 편단목, 본초명 왜왜권(娃娃拳), 아욱목 피나무과 장구밤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줄기는 높이 2m쯤이며 어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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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련(木睡蓮) Lavender starflower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09. 6. 25. 22:12
목수련 睡蓮目, 라벤더별꽃(Lavender starflower), 크로스베리(Crossberry), 등록명은 오키덴탈리스 장구밤(Grewia occidentalis). 학명은 Grewia occidentalis Linnaeus.. 수련을 닮은 꽃이 피는 나무라서 수련나무, 목수련, 수련목 등으로 불리는 피나무과(아욱과) 장구밤나무속의 낙엽성(혹은 상록성)관목. 남아프리카 원산. 키 3m. 잎은 어긋나기하고 털이 약간 있으며, 염한 자주색 꽃이 1~3송이씩 연중 핀다. 꽃잎 다섯 장과 꽃잎 처럼 보이는 꽃받침이 수련처럼 보인다. 열매는 연분홍색이고 식용하거나 술을 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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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피나무 Tilia magaphylla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09. 6. 22. 13:28
법주사. 찰피나무 Manchurian Linden , 학명 Tilia magaphylla nakai. 아욱목 피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피나무란 이름은 껍질[皮]을 쓰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열매로 염주를 만들었기에 염주보리수라고도 부른다. 높이 10m.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의 원형으로 잔털이 있고 뒷면은 회색 털이 있다. 꽃은 5월 중순 ~ 7월 중순에 피고 담황색으로 7 ~ 20개가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포에도 털이 있다. 콩알만한 열매는 갈색 털이 덮여 있고 포에 붙어 있다가, 포가 떨어지면 프로펠러처럼 날아서 이동한다. 기부에 약간 줄이 지고, 9월 중순 ~ 10월 말에 성숙한다. 피나무 중 곧게 잘 자라는 나무로 목재 가치가 있다. 해열, 진정 작용이 있다. 피나무 http://k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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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피(皮)나무 Tilia magaphylla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08. 6. 23. 13:30
화양계곡 입구에 가로수로 심었을 보리수로 기억하는 나무가 즐비하다. 관리원에게 물으니 찰피나무라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보리수란 이름도 맞다. 피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찰피나무는 산지에서 높이는 10m까지 자란다. 예로부터 나무 껍질을 섬유로 이용하였으며, 한자로 피목(皮木)이 되었고이를 따라 피나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정원수로도 심으며, 목재는 가구재로 쓰이고, 나무 껍질은 섬유 자원이며, 꽃은 꿀벌에게 꿀을 제공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약재로 쓰는데, 땀을 내게 하여 해열 효과가 있고 진정제로도 사용한다. 또 꽃에는 많은 밀원이 있어 꿀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에 강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 공원수로 적합하다. 피나무의 목재는 가볍고 재질이 치밀하며 쪼개기 쉽고 가공이 용이하다는 특성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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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밤나무 Grewia parviflora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07. 10. 7. 22:01
개심사 출사에서 돌아오는 길이 아무래도 막힐 것이란 판단 아래 서해안 쪽 도로로 접어들다 보니 서천 남당리 길이다.아이쿠야, 남당리는 아직 대하축제 중이라 빼도박도 못하는 교통지옥이다.바다 구경이나 하자고 항구로 갔더니 물은 저만큼 빠져서 바다맛은 없는 터라 두리번거리는데 장구밥나무가 눈에 띤다.꽃은 모르되 장구를 닮은 것이 밤 같기도 하고 달그닥달그닥 매달린 것이 밥풀데기 같기도 하니 그런 이름이 생겼겠다!이팝나무도 이밥에서 왔고 조팝나무도 조밥에서 왔으니 배 곯던 철빈의 시대가 눈에 아릿하다.장구밤나무, 잘먹기나무라고도 하며 바닷가 산기슭이나 내륙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여까지 와서 장구밥나무라도 눈에 띠지 않았더라면 얼매나 서운했을꼬.왜냐면 국보84호인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보고픈데 개심사까지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