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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페시아 포풀네아 Thespesia populnea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22. 1. 25. 17:54
테스페시아 포풀네아 Thespesia populnea, 포셔트리 Portia tree,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고 제주도기념물 47호)인 황근(黃槿)과는 다르다. 포셔나무(portia tree), 인도튤립나무(Indian tulip tree), 벤디나무(bhendi tree), 태평양자단(태평양로즈우드, Pacific rosewood), 아덴애플(aden apple), 존불나무(John-Bull tree), 꽃의왕(king of flowers), 큰잎튤립나무(large-leaved tulip tree), cork tree, Gangaravi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갯무궁화, 해변무궁화도 있다, 아욱과, 키10m의 교목, 밝은 노란색에서 적자색으로 꽃의 색깔이 변하면서 하루만에 꽃이 떨어진다. 목재는 조각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주로 그릇이나 악기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노란꽃 올 가을에 보자꾸나. 한밭수목원
황근(黃槿) / 夕塘 김승기
오래전 파도를 타고
더운 나라에서 와 처음 발 딛은 땅
제주도
푸른 꿈의 낙원
이제는 뿌리 내린 고향이 되었건만,
섬에 묶인 발길
아직도 반겨주지 않는 뭍은
밟을 수 없는 남의 나라
영원히 꿈만 꾸는 이상향
한겨레붙이 배달민족 아무리 우겨도
외침 많은 난리통 온갖 수탈 겪으며
여러 피 섞인 혼혈의 역사
가난을 일구겠다며 일어선
설움 많던 아메리칸드림 어제 일인데
오늘의 코리언드림
기꺼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 밀쳐내기만 하겠다는 건지,
미국의 코리아타운 같은
서울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혜화동 무슬림타운
얼마나 아름다운 어울림인가
지금은 지구글로벌시대
한반도는 이미 귀화붙이 다문화가정 식물연방공화국
어우렁더우렁 잘 살 수 있으련만,
재주 능력 지녔어도
알아주지 않는 부가가치
언제쯤에야 한 이웃으로 인정할까
강인한 개성 하나로
예부터 대대로 뿌리 내린 터전에서
남 해코지 없이 살아왔건만
오늘도 여전히 이방인으로 남아있는
노란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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