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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비암사(碑岩寺) temple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1. 1. 9. 22:26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碑岩寺)를 찾으면 840살 먹은 느티나무 노거수가 허리를 굽히고 객을 정중히 맞는다.영하 10도의 강추위가 2주째 계속되고 있는데 거기 그렇게 서서 말이다.이 풍상을 어찌 견뎌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굽어진다.
이 자그마한 시골 절은 보물 덩어리다.시도 유형문화재인 이 삼층석탑을 해체할 때 국보 제106호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맨 아래)과 보물제367호 축령아미타불삼존비상 및 368호 석조비상반가사유상이 나왔다. 통일신라 문무왕대의 작품으로 추정하는데 국보는 국립청주박물관에, 보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다.국보와 보물을 헌납한 비암사는 그래서 그런지 휑하다.
석가불을 모신 대웅전(좌)과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우, 보물 2119호).이 비암사(碑岩寺)는 백제 부흥을 꿈꾸던 유민들에 의해 세워졌다.매년 4월15일이라던가 좌측의 붉은 걸개에 유형문화재 182호인 영산회괘불탱화를 매달고 백제대제를 거행한다.날씨가 어찌나 찬지 고드름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극락보전은 21년 보물 2119호로 지정.
대웅전과 극락보전의 처마선이 요즘 방방 뜨는 걸그룹처럼 미끈하다.
국보 제106호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펌) '국립청주박물관' 수정하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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