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실잠자리 Ischnura asiatica

도안동.

 

 

아시아실잠자리 Ischnura asiatica (Brauer, 1865). 실잠자리과 별감탕벌속. 배길이 20~24mm, 수컷은 몸 전체가 청록색이며 앞가슴 등면에 2줄의 가는 청록색 줄무늬가 있다. 배 2마디 등면의 흑색 무늬는 8마디의 끝까지 연결되어 있고 9마디만 옅은 청색이다. 암컷은 성숙하여 갈수록 몸 전체가 녹색을 띠게 되는 녹색형과, 색상에 별 차이가 없는 황등색형의 2가지가 있다. 어디를 보니까 아시아실잠자리는 9마디가 푸르고 8,10이 배밑이 푸르다.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8마디가 푸르고 9마디 밑이 푸르다. 북방아시아실잠자리는 8마디가 푸르고 7, 9마디 배밑이 푸르다. 역시 구분이 안된다. 공부를 하려면 꽁무니를 찍어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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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잠자리 사랑

 

 

수컷이 몸을 구부려

암컷의 뒷목을 붙들고 애무하면

 

암컷도 몸을 구부려

수컷의 배에 대고 사랑을 나눈다.

 

부족한 반쪽과 불완전한 반쪽이 만나

완전한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낸다.

 

음양이 화합하여 혼연일체가 되니

태극이 되고 무극이 되며

 

음양이 서로 만나 조화를 이루니

생기가 일어나 새 생명을 낳는다.

 

아침이슬 찬란하게 빛나는

연못가 풀잎 위에서 나누는

황홀한 실잠자리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