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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하노이(Hanoi, 河內)의 문묘와 탕릉황성
    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9. 2. 2. 01:04

    하노이(Hanoi, 河內)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수도인데 미국이 통킹(東京)만사건을 일으키던 1964년에도 통킹이라 배웠던 기억이 있다.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 內排)국제공항 주변에 마련한 숙소를 떠나 처음으로 닿은 곳은 하노이 명승지인 호안끼엠호수(Hoan Kiem Lake, )이다.

    왼쪽 붉은다리는 테훅교(棲旭橋)로 13c 원의 침공을 격퇴한 명장 쩐흥다오(陳興道)와 문창제(文昌帝)를 배향한 오른쪽 응옥선사당(玉山祠)으로 가는 다리이다.

    호안끼엠()은 후() 레왕조의 태조인 레러이(利)가 용왕의 사자인 황금거북이 준 명검으로 침략군인 명()을 물리치고 돌려주면서 거북을 기리기 위해 호수 가운데에 탑을 세운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문묘(文廟)로 들어가는 문묘문 Van Mieu Temple of Literature. 우리로 치면 성균관에 있는 문묘에 해당한다.

     

    설 명절을 축하하고 축복하고 축원하는 의미로 북부지역에서는 꽃이 많이 핀 복숭아나무나 귤이 다닥다닥 붙은 금귤나무를 집앞에 놓는다.

    남쪽지역은 노란꽃이 주절주절 핀 노란매화(나중 알고보니 Mickey Mouse Tree)를 놓는다.

     

    대성전 좌우로 서 있는 비각엔 공자의 제자인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셨다.

     

    대성문 현판과 대성전.

     

    대성전(大成殿)

     

    대성전(大成殿) 앞의 거대향로

     

    대성전(大成殿)에 모신 만세사표(萬歲師表) 공자상이다.

     

    15일간 지속되는 베트남민속 설을 맞아 각 가정에 복을 가져온다는 소박한 마음을 담은 금귤나무, 복숭아나무가 문묘 좌우에 배치되어 있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감독으로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축구사진전이 문묘 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도회지는 물론 시골을 가도 어른도 아이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대뜸 박항세오(베트남식 서 발음)를 외친다. 민간외교사령탑이다.

     

    종각을 무대로 마침 어린 모델의 사진촬영이 있다. 양해를 구하고 슬그머니 한 커트!

     

    담장 밖에서 본 문묘 전경이라지만 잘 잡히지 않는다.

     

    문묘(Văn Miếu, 文廟)는 베트남 하노이에 공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070년에 세웠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 되었다.

    경내는 벽을 경계로 모두 다섯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만이 출입했고, 일반인들은 좌우측 출입로를 이용하였다.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고,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특히 정문에서 들어가면 1805년에 건축된 규문각(奎文閣)이 있는데 옛날에 유학자들이 이곳에 올라가 시문(詩文) 창작, 담론 또는 향유 활동을 하였다.

    현재 규문각은 1000여 년의 문화 역사를 담겨있는 하노이시의 상징이며 베트남 사람의 호학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문묘 담벼락 밑에 앉아 촬영을 환영하며 물담배를 피워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묘 담벼락 밑에 자리잡은 거리이발소도 흔쾌히 촬영을 허락하면서 포즈를 취해 주었다.

     

    손솜씨가 좋은 베트남 사람들의 접혀지는 카드, 젓가락 사용하는 민족이라 손재주가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 .

     

    베트남 깃발탑

     

    공산주의 창시자인 러시아의 맑스 레닌 동상이 황궁 주변을 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체험학습 나온 8학년 학생들. 여기 학제는 프랑스 영향이 커서 초중고는 12학년인 모양이다. 우리는 6334제인데 베트남은 5434제라고 한다.

     

    오문루란 이름이 걸려 있지만 올라가봐도 왜 오문루인지 모르겠다.

     

    탕롱 황성(Hoàng thành Thăng Long昇龍皇城, 승룡황성)은 베트남 하노이(Hanoi)에 있는 유네스코세계유산이다.

    은우엔왕조(阮朝)는 안남의 후에를 왕도로 삼았으나 프랑스 통치시대인 1887-1954년까지는 이곳 통킹(東京)에 정청(政廳)을 두어 행정의 중심으로 삼았다.

    한자문화권인 동남아시아에서 東京을 베트남에서는 통킹, 일본에서는 토오쿄오, 한국에서는 서라벌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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