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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송석헌 松石軒 고택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8. 5. 11. 23:01
독립투사의 집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담너머로 일신당을 기웃거려 본다. 중국 고대 은(殷)나라의 시조 탕왕(湯王)의 반명(盤銘)인 ‘苟日新(구일신) 日日新(일일신) 又日新(우일신)’을 뜻하는 것일까.
송석헌(松石軒)과 현판
안채는 좁다란 ㅁ자형 구조다.
들어가지 못하는 방이라 밖에서 기웃거려 본다. 오후의 봄 햇살과 부드러운 한지가 어울어진 아늑하고 따뜻하고 편안함이 솔솔 피어난다 .
오후 햇살이 부엌으로 파고 들어 가마솥을 데운다.
일신당(日新堂)과 마주한 석남정사(石南精舍)
선암재(善巖齋)
행랑을 가운데 둔 솟을대문.
‘송석헌(松石軒)’은 1700년경 사복시 정(司僕侍 正: 임금이 타고 다니는 말, 수레 등을 관리하는 관청인 사복시의 최고위 관원)으로 추증(追贈)된
동암(東巖) 권이번(權以番1678-1763)선생이 아들 선암(仙巖) 권명신(權命申, 贈 左承旨:1706 - 1778 )에게 지어 주었다.
조선후기 영남지방 사대부 저택의 다양한 기능과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높은 기단과 특이한 평면 배치, 완벽에 가까운 민구(民具)등 전통적 풍습을 잘 담고 있는 격조 높은 고택이다.
봉화군 봉화읍 선돌안길 10
중요민속자료 제249호, http://www.jirisan.com/mountain/12472'문화 culture > 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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