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밥나무 열매 Ribes fasciculatum

 

 

 

 

양지 바른 돌담 밑에 심근 열매 까마귀를 잘도 속여 엄청나게 매달렸다. 까마귀밥나무 Japanese Currant. 일본명 수산사자(藪山査子), 수산사(藪山査), 까마귀밥여름나무, 사람은 못먹고 까마귀나 먹는 열매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범의귀과 까치밥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학명 Ribes fasciculatum 높이 1 ~ 1.5m. 잎은 어긋나기로서 둥글고   3 ~ 5개로 갈라지며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린다. 수꽃은 작은꽃대가 길고 꽃받침통이 술잔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노란색이고 난상 타원형이다. 암꽃 씨방은 거꿀달걀형이고 1실이며 꽃받침통은 술잔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 타원형이고 9∼10월에 붉게 익으며 쓴맛이 난다.  과례마을 담장.

 까마귀밥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828 http://ktk84378837.tistory.com/3358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1865 

http://ktk84378837.tistory.com/5345 http://ktk84378837.tistory.com/5468 http://ktk84378837.tistory.com/6221

 

 

까마귀밥여름나무  /  신순애

 

  

자축의 축배를

올리려는 무대이다

술잔 위에 꽃을 피운

혼서지(婚書紙)와 사주포(四住布)로

선택된 이성지합(二姓之合)의

유종의 미 한 생애여. 

 

날짐승 허기질까

진수성찬 차려놓고

하늘 문 활짝 열어

바람여울 자유롭다

마음 문 스스럼없이

건네주는 까마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