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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풀 Saponaria officinalis초목류 wild flower/석죽과 Caryophyllaceae 2010. 7. 26. 11:53
과례마을.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 의해 미기록종으로 영종도에서 발견되었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 금년 3월이다.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07/2010030700539.html
비누풀 Soapwort. 거품장구채, 중심자목 석죽과 비누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허브식물. Soapwort, Bouncing bet, 석화(石花), 학명 Saponaria officinalis L. 유럽 원산. 높이 50-90㎝. 잎은 마주나기,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꽃은 흰색, 연분홍색이고 줄기 끝에 모여 붙는다. 꽃받침은 5갈래, 꽃잎은 5장, 수술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모양이다. 뿌리나 잎을 끓여 비누로 사용했다고 해서 비누풀이다. 뿌리와 잎에 사포닌이 들어 있어 물에서 거품이 일어나므로 세척성분이 있다. 수제비누에서는 비누풀을 원료로 비누를 만들기도 한다. 뜯어다 세수나 해 볼까? 거담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습진 여드름 종기에 효과가 있다. 뿌리를 석함화(石鹹花)라 하는데 담(痰)을 없애고 피부병을 치료하고 소변(小便)을 잘 나오게 한다
비누풀 http://ktk84378837.tistory.com/1267 http://ktk84378837.tistory.com/2073 http://ktk84378837.tistory.com/2859비누꽃 / 마경덕
엉뚱한 생각이 한바구니 꽂혀있다
본색을 감춘 겹겹의 장마들
다탁을 장식한 누군가의 뒤집힌 생각이 화사하다
젖은 손바닥에서 부풀던 흰 꽃들
붉은 장미 한 송이를 뽑아 문지르면
수북이 거품을 토해낼까
한순간 얼룩과 함께 사라져버릴, 이후를 모르는 꽃들은
박제된 시간을 빨갛게 물들인다
귀퉁이가 닳고
종이처럼 얇게 사라져가는 세상의 비누들을 바라보며,
몸에 고인 70프로의 물, 비누 일곱 개를 만들 지방이 있어도
마음의 때를 씻지 못한 나는
꽃도
비누도 아니어서
문질러도 거품이 피지 않았다
ㅡ『다층』(2020,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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