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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 黃槿 Hibiscus hamabo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24. 7. 2. 21:16
황근 黃槿 Hibiscus hamabo S. et Z.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노란무궁화. 무궁화속 식물 가운데 유일한 자생종으로 알려져 있다. 키는 1m 내외. 작은 나뭇가지·잎·탁엽(托葉)의 뒷면, 포 및 꽃받침에 황회색의 성모(星毛)가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이그러진 원형 또는 도란상(倒卵狀) 원형이며 끝은 급히 뾰족하다. 표면에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회백색 털이 밀생한다. 가장자리는 둔한 잔톱니가 있다. 입자루는 길이 8∼20㎜이고 꽃은 8월에 피고 연한 황색이고 중앙이 암적색이다, 수술은 많고 합쳐서 단체 수술로 되었으며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져서 수술통의 중앙을 뚫고 나오며 검은 홍색이다. 삭과(蒴果)는 달걀모양이며 잔털로 덮이고 5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이 붙어 있다. 염분에 강해 해변가 바위지대에 싹을 틔운다. 하우스 안의 수목인지라 푸르름은 덜 하지만 윤기 없는 꽃이라도 볼 수 있으려나? 제주도기념물 47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위용을!
제주도기념물 제47호인 황근(黃槿), 생태사진전문가 김정래 제공
황근 / 김순남
수평선 날선 등줄기에
발목이 삐고
목젖만 달달 볶던 소금꽃이
겨울 바닷가에서 파도치며 물었지요.
낯선 포구를 헤매었는지
물때 앉은 태왁이
길 물으라고
철 따라 찾아오는 저어새
길 잃지 말라고
가벼이 가벼이 이파리 흔들어
등대보다 환한 빛깔을 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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