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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황씨종택 탱자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2. 10. 4. 12:45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학명 Citrus trifoliata. 영명 Trifoliate orange, hardy orange. 천연기념물 제558호. 16세기 후반 황희의 7대손인 황시간(黃時幹)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두 그루가 자란 것인데도 마치 한 그루인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탱자나무 고유의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어 자연분야에서의 학술적 가치가 높고 문경 장수황씨 종택의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다는 점에서 역사 분야에서의 문화적 가치도 높다.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가 78호, 사기리탱자나무가 79호로 지정되어 있다.
귤화위지(橘化爲枳)나 남귤북지(南橘北枳)라는 말이 있는데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도 장소(場所)나 환경(環境)에 따라 완전(完全)히 달라짐을 이를 때 쓰는 말이다. 위리안치(圍籬安置)나 가극안치(加棘安置)라는 말은 유배된 죄인이 거처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가두어 두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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