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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목 采振木 Korean serviceberry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21. 5. 27. 23:31
채진목 采振木 Amelanchier asiatica, 영명 Korean serviceberry, 장미과 채진목속의 낙엽활엽소교목, 높이 5~10m.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 예두이며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다. 꽃은 짧은 가지끝에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4~5월에 백색으로 핀다. 콩팥모양의 열매는 흑갈색으로 익으며 끈적이며 달짝지근하여 식용할 수 있으나 작은 씨앗이 여러개 씹힌다. 새의 먹이로도 훌륭하다. 采振木의 유래는 일본에서 장군의 지휘봉 끝에 달린 수술을 ‘채배’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열매뭉치와 비슷한 모양인데서 유래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에 자생한다. 북한명은 독요나무로 생소한 편이다. 북미 원산의 채진목에는 소교목인 Amelanchier lamarckii(영명 Snowy mespilus)와 관목인 June berry가 있다. 목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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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로 심었으나 때아닌 전지 중이어서 길을 중심으로 조경사들이 잠깐 쉬고 있는 아래쪽은 가지가 몽땅 잘려져 나갔고, 윗쪽이 남았는데 내일이면 이 풍요로운 모습을 볼 수가 없을 듯하다.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늘이 숭숭 뚫렸다. 도회지 가로수로 살아가는 겨울철 플라타나스처럼 모가지며 팔이며 싹둑싹둑 잘려진 허연 몸뚱아리가 기둥처럼 서있는 끔직한 모양까지 안갔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풀밭은 면도날로 배코치듯 민머리를 만들지 않나 골프장에 잔디 밀듯 추석맞이 벌초하듯 어떤 곳은 아예 뿌리까지 뽑아 맨땅이 드러나게 만들어버리는 심사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런 심사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한다며 산림청조차 전국의 산을 벌거숭이로 만드는 기사를 접하자니 한숨 내리쉬기도 버겁다. 새도 오지 않는 천국을 꿈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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