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갈고리밤나방 애벌레 Oraesia emarginata

작은갈고리밤나방 애벌레 Oraesia emarginata (Fabricius, 1794) 수컷의 더듬이는 빗살 모양인데, 갈고리밤나방 속에 비해 빗살의 길이가 짧다. 머리, 아랫입술수염, 다리, 배의 배쪽면 등은 등황색을 띰. 앞날개는 자갈색을 띠는데 전연에는 암자갈색의 작은 점 무늬가 있다. 내횡선과 중횡선 사이에서 중맥의 아래쪽으로는 농자갈색을 띤다. 날개끝에서 후연의 중앙으로는 암색 선이 있다. 애벌레의 무늬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하다가 성충을 찾아보니 신기는 하되 어딘가 한 점 아쉬운 마음이다. 대청호.

시력이 떨어져 앞인지 뒤이니 구분이 어렵다. 화면에 띄워 놓고서야 뒤인줄 알고 아쉬워 한다. 한두번이 아니다. 동네 안경점에 가 검사를 해보니 왼쪽이 0.8 오른쪽이 0.5란다. 그동안 돋보기 1.5를 쓰다가 갑자기 3.0으로 올렸다. 신체 기능의 하나 하나가 시들어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