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현호색과 Fumariaceae

흰현호색 Corydalis albipetala

ktk8837 2021. 4. 7. 11:12

흰현호색(玄胡索) Corydalis albipetala.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 크기 20cm. 중부지방의 산지에서 발견된다. 덩이줄기는 지름 1cm 정도.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흰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 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열매는 구부러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만인산.

흰현호색 ktk84378837.tistory.com/858 ktk84378837.tistory.com/9501

 

 

현호색 / 김종태

 

 

세번씩 세번 삼세번을

한껏 봄을 낸 초록 맵시

가녀린 잎사귀 풀밭 속에 빼어나다

하느적 꽃대는 하늘을 받들어

벌나비 앉아도 흔들리며 설레인다

 

아침마다 이슬로 씻지 않아도

새벽보다 더 푸른 얼굴

오동통한 입술 꽤 그리 화났노

아 벌려봐 더 활짝

바람에 흔들려 쌩끗 짓는

미소 사이로 훔쳐보았다

 

피보다 진한 단심

태양보다 빛난 노랑

네가지 원색만으로 어쩌면 너는

이리도 나를 부끄럽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