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자주솜대와 풀솜대

ktk8837 2025. 7. 7. 21:45

자주솜대 Smilacina bicolor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특산종이다. 높이 30cm. 전체에 거의 털이 없다. 뿌리줄기는 다소 굵고 길게 가로로 벋으며 마디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상부가 비스듬히 올라간다. 밑부분에 2∼3개 칼집 모양의 잎이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은 어긋나고 2개로 갈라지며 타원형 또는 바소꼴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롭다. 잎 밑이 둥글고 뒷면은 거칠거칠하며 잎자루가 짧거나 없다. 꽃은 6∼7월에 다갈색으로 피고 줄기 위에 달리며 총상(總狀) 또는 복총상꽃차례로서 다수의 꽃자루가 달린 잔 꽃이 다소 달라붙는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3∼7mm이며 포는 작고 갈색이다. 화피는 6조각이고 바소꼴이며, 수술은 6개이고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장과로서 구형이고 다갈색이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지고 솜대에 비하여 전체에 거의 털이 없다. 

풀솜대 japanese-false-Solomonseal. 솜때, 솜죽대, 지장보살, 편두칠(偏頭七), 녹약(鹿藥), 학명 Smilacina japonica. 백합과. 길이 25~50cm 정도로 위로 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어긋나는 잎은 5~7개가 2줄로 배열되고 길이 6~15cm, 너비 2~5cm 정도로 긴 타원형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올라갈수록 없어지며 양면에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많다. 6~7월에 개화하며 복총상꽃차례로 피는 양성화는 백색이고 꽃잎은 길이 4mm, 너비 1.5mm 정도의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붉게 익는다. ‘민솜대’와 달리 잎에 잎자루가 있다. 민솜대는 줄기끝에 꽃차례가 하나다. 자주솜대는 꽃이 연녹색이다. 제주에서 보는 왕솜대는 말 그대로 대형이다. 세잎솜대는 나도옥잠처럼 잎이 세 장이다. 봄에 어린순을 식용하므로 지장나물이라고 한다. 鹿藥(녹약)은 주로 부인과·순환계 질환을 다스리는데 강장보호, 두통, 양기부족, 월경불순, 유방염, 음위, 조루, 종독, 타박상, , 행혈, 허약체질에 도움을 준다.  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