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쥐꼬리망초과 Acanthaceae

아칸서스 몰리스 타스마니안 엔젤 Acanthus mollis Tasmanian angel

ktk8837 2025. 5. 20. 21:39

아칸서스 몰리스 타스마니안 엔젤 Acanthus mollis Tasmanian angel. 쥐꼬리망초과의 다년초. 지중해 연안 원산.  기원전 5세기 그리스 건축가인 칼리마쿠스가 아칸투스 잎에 영감을 받아 코린트 주두 장식 패턴으로 활용하였다. 아칸서스양식(Acanthus pattern)이라 한다. 로마, 그리스 건축물과 도자기, 가구, 분수대 등의 장식으로 현재까지 활용돼 왔다. 종교 건축물의 디자인 패턴으로 자주 활용되다 보니 아칸투스는 장수, 불멸, 영적 상징이 되었고, 귀한 관상식물로서 유럽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다. 다년생 관상용 정원식물, 염증 치료에 쓰는 약용식물이자 생활 속에 이용된 민속식물이다. 

 몰리스아칸투스(A. mollis) 외에도 발카니쿠스아칸투스(A. balcanicus), 스피노수스아칸투스(A. spinosus) 등이 정원식물로 많이 이용된다. 발카니쿠스아칸투스는 흰색 혹은 분홍색의 꽃이 단단한 적자색 포에 싸여 핀다. 발칸반도와 크로아티아에서 기원한 종으로 키가 약 80cm 정도까지 자라며 6월부터 8월 사이에 꽃이 핀다. 간혹 헝가리쿠스아칸투스(A. hungaricus)라 부르기도 한다. 스피노수스아칸투스는 이탈리아에서부터 터키 서부에 이르는 지중해 지역에서 기원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