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landscape

서천 장항 맥문동

ktk8837 2024. 8. 26. 16:30

해변 숲속길이라 이 뜨거운 여름날 산책코스로는 안성맞춤인 듯. 장항해변 방풍림 사이에 식재한 맥문동의 보라보라한 색채에 퐁당!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권혁춘 시인의 맥문동 시비

서천 출신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비

쿼바디스(Quo vadis)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달랑게 Ocypode stimpsoni 눈자루는 자유로이 세웠다 눕혔다 할 수 있고, 각막 부분은 부풀어서 크다. 시력이 좋아 사람이 50m거리까지 다가가도 재빨리 구멍 속으로 숨는다. 갯벌 위쪽 모래바닥에 깊이 50-70m 구멍을 수직으로 파고 숨어 지내다가 낮이나 밤에 나와 활동하는데, 주로 밤에 활동한다. 별명 유령게. 해양 보호 생물.

스카이워크(Sky-walk) 전망대

서천 시큐리움(sea curious rium, 국립해양생물전시관)

 

 

맥문동 / 권혁춘

 

여름날

매미 울면

긴 꽃대 마디 마다

귀를 달고 울움 귀동냥 한다.

여름 끝과 함께

매미 소리 끝나면

소리마다 흑진주가 된

구슬 걸어

꽃으로 피워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드리우는 맥문동.

땡볕

소나기

천둥

여름을 여름답게 산 삶으로 맞는

가을의 섭리를 배운다.

 

 

풀꽃1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 이것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