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landscape

내친 김에 배롱꽃 탐방

ktk8837 2024. 7. 26. 22:22

유회당

여경암

내원사

수정재

남간정사

소대헌

한밭수목원.

추가. 배롱나무 흰꽃. 충주박씨 재실.

세종수목원 별서정원

종학당, 배롱나무보호수 2022-1, 파평윤씨 노종파 대종종

 

 

紫薇花(자미화) / 白居易(백거이, 772~846)

 

 

왕명을 전하는 전각에는 문서가 고요한데(絲綸閣下文書靜·사륜각하문서정)

북을 두는 누각에는 물시계 소리 기다랗다.(鐘鼓樓中刻漏長·종고루중각루장)

홀로 황혼에 앉아 있으니 누구를 짝할까(獨坐黃昏誰是伴·독좌황혼수시반)

자미화만 자미랑을 마주하고 있네.(紫微花對紫薇郞·자미화대자미랑)

 

-絲綸閣(사륜각) : 중서성 건물

-중서성:중국 위()대부터 명()대 초기까지 존재했던 중앙 관청의 하나. 주로 황제의 조칙(詔勅)의 입안기초를 맡았다.

-紫微郎(자미랑): 당나라 시기 중서성의 직원을 부르던 별칭.

 

 

백일홍 / 성삼문(成三問, 1418~1456)

 

 

歲歲絲綸閣 (세세사륜각) 해마다 사륜각에 있을 때는

抽毫對紫薇 (추호대자미) 붓 꺼내며 자미화 마주했지

今來花下醉 (금래화하취) 이제사 꽃 아래서 취하는데

到處似相隨 (도처사상수) 가는 데마다 따르는 듯하네

 

-絲綸閣(사륜각): 조선 시대 사간원은 자미화가 핀 관아라는 뜻에서 미원(薇垣)이라 했다.